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칠성 "생성형 AI로 제품 정보 효율성, 정확성 높인다"

기사입력 : 2025년02월03일 08:55

최종수정 : 2025년02월03일 08:55

'제품 라벨 표시사항 검토 시스템' 구축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제품 라벨 표시사항 검토 시스템(AI Label InSpection System, AILISS)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제품 라벨 표시사항 검토를 자동화한 것이다. 제품 관련 정보와 식품안전나라 품목 정보 등을 직원이 수작업으로 검토하는 것에서 벗어나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정확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업 로고. [이미지= 롯데칠성음료]

이번에 활용한 광학 문자 인식 기술은 라벨 이미지에 대한 학습을 통해 디자인 요소가 포함된 복잡한 글자체도 95% 정확도로 인식이 가능해 다양한 제품 라벨을 인식할 수 있다. 글자를 추출하고 생성형 AI를 통해 식품 유형, 원재료, 영양성분 등 검토가 필요한 정보를 분류한다.

AI 에이전트 기술은 AI가 독립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오류를 검증하는 등 제품 라벨 정보 검토 과정을 자동화했다. 오탈자 검증뿐만 아니라 추출된 글자를 도식화하고 연구 보고서, 체크리스트와 연동시켜 내역을 검증한다. 국내 식품사 최초로 기존 수기 작업을 AI가 대신 수행해 30분 이상 소요되던 제품 라벨 검토 시간을 50% 이상 단축하고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검색 증강 생성 챗봇은 직원이 일일이 검색하고 검증했던 방대한 양의 법령 정보를 AI 챗봇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검토하고 답변하는 시스템이다. 반복적이고 단순한 법령 문의 건 50%를 챗봇을 통해 처리함으로써 법률 검토 및 문의 답변에 소요되는 업무 시간을 줄였다. 또한 표시사항 위반에 따른 법적 위험 요소를 방지할 수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AILISS 시스템은 단순한 자동화 도구를 넘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롯데그룹 내 계열사 대상으로 시스템 소스 코드를 제공하는 등 AI 기술 활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