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르포] 토지거래허가 해제 기대감 ′잠·삼·대·청′, 탄천 사이에 두고 온도차 극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잠실 "호가 상승" vs 청담·삼성 '시큰둥'
대치, 재건축으로 매물 찾기 어려워
전문가 "단지 규모·개발 호재 인접성 차이"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시가 강남권에 지정된 주요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을 해제하는 방안을 본격 논의하는 상황에서 이른바 '잠·삼·대·청'(잠실동, 삼성동, 대치동, 청담동)이라고 불리는 규제 지역도 그 입지와 특성에 따라 온도차가 나타나고 있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토허제 해제 검토 소식 이후 단지 규모가 5000가구 이상으로 큰 송파구 잠실은 매도호가가 설 연휴를 기점으로 평균 1억5000만원 정도 뛰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단지 규모가 작거나 재건축 이슈가 맞물린 삼성과 대치동 등은 매도호가가 보합세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 모습. 2025.02.03 dosong@newspim.com

앞서 지난달 14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청에서 열린 '규제 풀어 민생 살리기 대토론회'에서 토허제를 철폐해 달라는 한 시민의 요청에 "해제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생각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지난 2020년 이후 5년간 규제에 묶여 있던 잠·삼·대·청 지역이 영동대로 지하공간 개발,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 잠실마이스복합단지 등의 개발 호재와 맞물려 거래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됐다.

하지만 전날 ′삼성동 힐스테이트′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의 말을 종합하면 이 단지의 실거래가는 전용 84㎡ 기준으로 27억~30억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매매 소식도 들리지만, 최근 몇 달간 큰 매수세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토허제 해제 검토 소식에도 이런 추세는 이어졌다. A공인중개소 관계자는 "토허제 해제 기대감은 있지만 주택경기가 차갑게 식어 변동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토허제 해제만으로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긴 쉽지 않다는 얘기다. 

또한 아직 구체적인 해제안이 나오지 않은 것 역시도 해제 가능성에 무게를 두지 않는 이유다. 시는 이달 중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방침을 밝힐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내용은 없다. 한 중개업자는 "지금은 매수자도, 매도자도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시기"라며 "해제가 되더라도 3~6개월 정도는 눈치 싸움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대치 은마아파트 모습 2025.02.03 dosong@newspim.com

대표적인 학군지 대치동 역시 관망세를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은마아파트를 필두로 재건축 논의가 진행되는 단지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소유주들이 매도에 나서기 까다롭기 때문이다. 한 중개업자는 "매수 대기자는 있지만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토허제 해제가 된다고 하더라도 재건축 아파트가 다시 규제에 발이 묶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재건축 단지는 조합 설립 이후부터는 실거주 의무와 전매제한이 걸려, 더욱 나온 매물이 없다는 설명이다.

반면 잠실의 경우 최근 매물이 호가를 올리고 있다. 잠실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지난 토허제 해제를 기점으로) 평균적으로 1억5000만원 정도 상승했다"며 "28억원에 나왔던 게 30억원까지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잠실역 인근 대표 아파트로 불리는 '엘·리·트(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는 총 1만4937가구가 거주하는 대단지다. 단지 규모가 크고 상대적으로 거주여건이 양호해 매수문의가 많다는 평가다.

서진형 광운대학교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탄핵 정국의 불안정성으로 부동산 매수 심리 위축이 진행되는 터라 토허제 해제 검토만으로는 시장이 살아나기는 쉽지 않다"며 "이달 서울시 발표에서 확실한 미래 가치 상승을 담보하는 내용이 담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