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추경, 망설일 때 아냐...즉각 추진해야 할 만큼 긴급"

기사입력 : 2025년02월05일 09:50

최종수정 : 2025년02월05일 09:50

"국민의힘, 여당 아닌 '산당' 같아...야당 골탕 먹일 생각만"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망설일 때가 아니다"라며 "추경은 필요한 정도가 아니라 즉각 추진해야 할 만큼 긴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도 내수부진의 골이 깊어진다고 말은 하는데, 행동이 따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05 pangbin@newspim.com

그는 "18조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등 민생경제 대응을 위한 개선 조치를 매주 1회 강구하겠다면서 추경은 왜 안 하는지 모르겠다. 또 (여야정협의체) 실무협의 보고를 들어보면 추경하는 데 무슨 조건을 자꾸 붙인다고 한다"면서 "정부가 우리가 추경할 테니 야당이 도와달라고 해도 부족할 판에 야당이 하자는데 정부가 무슨 조건을 붙이나. 거래하는 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민생 예산을 삭감했다고 민주당을 비판하면서 '삭감할 때는 언제고 추경하자고 그러냐'는 소리를 하는 모양이다. 만약 민주당이 민생 예산을 삭감했다면 (추경을) 복구할 기회로 활용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게 책임 있는 여당의 자세"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특활비가 민생 예산인가. 예비비가 민생 예산인가. 국민의힘은 특활비와 특경비, 예비비가 민생 예산이라고 생각했던 것 아닌가"라면서 "민주당이 삭감한 예산안을 잘 들여다보면 다 특활비, 특경비, 예비비다. 이상한 핑계로 추경을 피하려고 하지 말고 여당의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산당'에 비유하며 "여당은 원래 옛날 중국에서 궐 안에서 나라 살림을 책임지는 집단을 뜻한다. 야당은 궐 밖 들판에서 견제하는 세력을 뜻해 '들 야(野)' 자를 쓴다. 그런데 국민의힘을 보면 어떻게 하면 야당을 골탕 먹일지 이런 생각만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산 위에서 가끔 출몰하면서 세상 사람들을 괴롭히며 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대응하기 위해 국회에 통상특별위원회를 만들자는 자신의 제안을 "뜬금없다"며 국민의힘이 거절한 데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스스로 해도 부족할 판에 왜 반대하나"라며 "이렇게 무책임해서 어떻게 여당이라고 하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차 통상특위 구성을 제안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서 편 가르지 말고 자기 집단의 이익을 따지지 말고 일해야 한다. 그게 공인의 자세이고 공당의 자세"라고 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