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사교육비 1% 증가 시 합계출산율 0.3% 감소…"더 좋은 대학 선호, 재수 늘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교육비 지출 증가가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 주제 발표
고학력·고소득 학부모 증가, 사교육비 증가에 영향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1% 늘면 합계출산율이 0.3% 가량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교육비 증가는 세 자녀 이상의 출산에 더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훈 경희대학교 교수는 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최한 '제37회 인구포럼'에서 '사교육비 지출 증가가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태훈 경희대학교 교수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최로 5일 열린 '제37회 인구포럼'에서 '사교육비 지출 증가가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제공=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학령인구 감소에도 재수생과 유아 사교육비를 제외한 초·중·고교 사교육비는 최근 몇년간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021년 23조4000억원이었던 사교육비 총액은 2022년 26조원, 2023년 27조1000억원으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

정부가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의과대학 정원 확대, 무전공 확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의 킬러문항 배제 등 입시 환경 변화를 불러올 교육정책이 나오고 있어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 교육계 안팎의 중론이다.

김 교수는 사교육비 지출 원인과 관련해 초중고교 학부모의 인적 구성 변화에 집중했다. 고학력·고소득 학부모 증가 등 인구학적 변화가 사교육비 지출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도구변수 추청 분석을 통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1% 증가하면 합계출산율은 0.192~0.262% 감소한다고 도출했다.

2007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 실질 사교육비 지출은 36.5%가량 증가했는데, 이에 대한 영향으로 합계출산율은 6.65~9.57% 감소한 것으로 파악했다.

사교육비 증가는 둘째 자녀 이상의 출산에 더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도 분석됐다. 사교육비 1% 증가 시 둘째는 0.303~0.451%, 셋째 이상은 0.522~0.809%로 합계출산율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학령인구 감소로 더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확률이 높아지면서 사교육비와 대학 입시 재수가 늘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같은 성적으로 좋은 대학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져 오히려 재수를 선택한 사례가 많다는 분석이다.

또 늦게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사회 진출이 늦어지면서 생산 감소와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서울 강남, 서초, 양천 등 이른바 고소득 학군지로 불리는 지역에서의 재수생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이는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교육불평등 심화를 불러온 요인으로 분석했다.

김태훈 경희대학교 교수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최로 5일 열린 '제37회 인구포럼'에서 '사교육비 지출 증가가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제공=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편 심야시간 교습 금지 등 규제를 강화 강화를 '역대급'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미 제도적으로 심야시간 교습을 금지하고 있지만,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 교수는 "(학원의) 휴일휴무제에 대한 적극적 논의가 필요하다"며 "학원 교습비 조정 기준 등 기존 규제를 강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김건희 1심 선고 TV 생중계 허가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1심 선고가 28일 TV로 생중계된다. 유튜브 뉴스핌TV에서도 생중계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 [사진=뉴스핌 DB]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는 27일 방송사들이 신청한 김 여사 1심 선고 중계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선고는 28일 오후 2시10분에 열리며, 법원이 자체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각 방송사에 실시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통일교 청탁 등 혐의로 기소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4864만원을 구형했다.   abc123@newspim.com 2026-01-27 14:18
사진
2025년도 법관평가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는 변호사 2449명이 참여해 총 2만3293건의 평가표가 접수됐다. 서울변회에 따르면 5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유효 평가 법관은 1341명으로, 이들의 평균 점수는 84.188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점수인 83.789점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최근 5년간 법관 평가 평균 점수는 2021년을 제외하고 모두 80점을 웃돌았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지방변호사회.[사진=뉴스핌DB] 유효 평가 법관 1341명 가운데 평균 100점을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서울고등법원 권순형 법관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김주완 법관을 포함하여 64인이 평균 점수 95점 이상을 받아 우수 법관으로 선정되었다. 또 평균 점수 95점에는 다소 못 미쳤으나 평균 평가 횟수보다 1.5배 이상의 다수에게 평가받았으면서도 90점 이상의 좋은 점수를 기록한 법관 8인도 우수 법관으로 추가 선정되었다. 특히 2025년도 법관 평가는 우수 법관의 선정 기준을 강화하여 7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법관을 대상으로 우수 법관을 선정하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72인의 평균 점수는 94.713점으로, 최하위 법관의 평균 점수인 37.333점과 50점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법관들에 대해서는 ▲치우침 없는 충실한 심리 ▲논리적 판단 ▲충분한 입증 기회 보장 ▲철저한 재판 준비 ▲경청과 배려 있는 태도 등이 공통적으로 긍정 평가됐다. 반면 고압적 언행, 예단을 드러낸 재판 진행 등으로 문제 사례가 반복된 법관 20명은 '하위 법관'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서울동부지방법원 소속 A 법관은 최근 6년간 5차례 하위 법관으로 선정돼 성명 공개 대상에 해당했으나, 서울변회는 법원의 개선 약속 등을 고려해 성명은 공개하지 않고 주요 문제 사례만 공개했다. 서울변회는 "사법 정의의 최후 보루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 법관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평가 결과가 사법부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1-27 11: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