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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클라우드 성장에 날개 단 아틀라시안 ① 52주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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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주가 52주 최고...6개월간 140%↑
강력한 시장 입지와 효과적 성장 전략 입증
구독 매출 성장세 두드러져...R&D 투자 확대
순손실 감소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 필요

이 기사는 2월 4일 오후 4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호주의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아틀라시안(종목코드: TEAM)의 주가가 1월 3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324.37달러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8월 5일 기록한 135.29달러 저점에서 약 6개월 만에 140%나 뛰었다. 최근 분기 실적 보고에서 강력한 시장 입지와 효과적인 성장 전략을 입증하는 성과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대폭 개선됐다. 탄탄한 구독 매출과 광범위한 글로벌 고객 기반에 힘입어 성장 기대감이 커졌다.

아틀라시안은 2025회계연도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두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경영진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보수적인 2025회계연도 지침을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시장의 주요 관심사인 클라우드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는 이전 24%에서 26.5%로 올려 잡았다. 앞으로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이 한층 두드러질 것이란 예고로 풀이된다. 월가 투자은행(IB)들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줄줄이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나섰다.

아틀라시안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2002년 설립돼 호주 시드니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틀라시안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타깃으로 전사적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특히 팀 협업 및 생산성 향상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으로 꼽히는 아틀라시안은 개발자 타깃이라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선 인지도가 낮지만, 시가총액이 815억9000만달러(2월 3일 종가 기준)에 이르는 라지캡 종목이다.

아틀라시안은 기업들의 엔터프라이즈 계획, 인시던트 대응, 팀 및 문서 간소화를 통해 비즈니스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지라(Jira), 컨플루언스(Confluence), 트렐로(Trello), 빗버킷(Bitbucket)과 같은 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를 설계 및 구축한다.

회사 내부 및 오픈AI에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제품군인 '아틀라시안 인텔리전스'는 아틀라시안의 소프트웨어 도구와 통합되어 의사 결정 개선, 복잡한 쿼리(데이터베이스에 정보를 요청하는 것) 실행,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 제공, 관련 업무 추천, 티켓 해결 자동화, 인시던트 감지 가속화 등을 통해 전반적인 프로젝트 관리 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아틀라시안은 이처럼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과 성공적인 사업 모델 실행을 바탕으로 구독 매출 성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다만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운영 효율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회사는 제품 혁신과 개선을 위해 연구개발(R&D) 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또 글로벌 고객 기반과 전략적 영업 방식을 토대로 시장 확장과 침투에 나선 만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아틀라시안은 포천 500대 기업의 80% 이상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약 200개국과 지역에 진출한 아틀라시안은 다양한 시장의 니즈와 문화적 특성에 맞춘 제품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입지는 수익원 다각화를 가능케 하는 동시에 특정 시장이나 지역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인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상쇄한다고 평가받는다.

아틀라시안 사무실 [사진=블룸버그]

지난 1월 30일 오후 공개된 2025회계연도 2분기(2024년 12월 31일 마감) 실적보고서에는 중소기업 시장의 안정화, 기업 실행 개선, 아틀라시안 플랫폼의 지속적인 채택 등이 반영됐다. 총매출은 12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0억6000만달러에서 21.7% 증가하며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 12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이 기간 구독 매출은 121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93만2181달러에서 29.8% 증가했다. 이는 신규 고객 확보와 더불어 기존 고객과의 거래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성장세는 시장 내 아틀라시안의 강력한 입지와 안정적인 반복 매출 기반을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운영과 전략적 투자를 뒷받침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률을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인 26%를 웃돌았다. 아틀라시안은 클라우드 사용 고객들에 대한 교차 판매와 사용자당 평균 매출 증가로 이익을 보고 있다. 기존 고객 기반 내 확장 전략은 강력한 브랜드와 고객 관계를 바탕으로 하며, 기존 고객이 자사 제품을 더 많이 채택(업셀)하도록 장려해 유기적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인상적인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2분기에 3만8208달러(주당 0.15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8만4469달러(주당 0.33달러) 순손실 대비 54.8% 개선된 수치지만, 여전히 매출 성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현실을 드러냈다.

2분기 영업손실은 5750만달러로 1년 전의 4910만달러에서 17% 증가했다. 이는 운영 효율성과 비용 관리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회사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투자자들에게 입증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SP)은 0.96달러로 월가 예상치 0.75달러를 넘어섰다.

기술 혁신에 대한 회사의 지속적인 투자를 반영해 연구개발(R&D) 비용을 포함한 영업비용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2분기 R&D 지출액은 68만21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경쟁력 확보와 제품 개발에 필수적이나, 전체 영업비용 중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아틀라시안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혁신 투자와 비용 관리의 균형점을 찾아야 할 것으로 입을 모은다.

업계의 치열한 경쟁과 시장 포화 또한 아틀라시안 투자를 고려할 때 유의할 부분이다. 협업 및 생산성 소프트웨어 시장은 수많은 기존 업체와 신생 스타트업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자 하는 아틀라시안은 혼잡한 시장에서 제품을 차별화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아울러 특정 부문의 시장 포화로 인해 고객 확보 비용이 증가하고 가격 책정에 대한 압박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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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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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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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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