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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맞은 주택시장 하락폭 줄었다…서울 아파트 상승전환

기사입력 : 2025년02월06일 14:00

최종수정 : 2025년02월06일 15:46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약 10여 일간의 설 연휴 동안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폭을 줄이며 봄 이사철을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은 서초·송파·양천·용산구를 중심으로 상승전환했다. 전셋값은 지역간 차별화를 보이는 가운데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2025년 2월 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04% 하락하고 전세가격은 0.00% 보합을 기록했다.

이번 주 집값 동향은 설 연휴에 따라 2주 전인 20일 대비 2주간의 변동률이다. 

◆ 서울 아파트 매맷값 상승전환…하락폭 줄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기(-0.05%)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이 가운데 수도권(-0.03%→-0.02%)은 하락폭이 축소됐으며 서울(0.00%→0.02%)은 상승 전환했다. 지방도 직전 주 -0.07%에서 -0.06%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5대광역시(-0.08%→-0.08%)는 보합을 보였으며 세종(-0.09%→-0.07%)과 8개도(-0.05%→-0.04%)도 하락폭을 줄였다. 

시도별로는 울산(0.03%), 전북(0.02%), 충북(0.01%) 등은 상승했으며 대구(-0.21%), 경북(-0.11%), 인천(-0.08%), 대전(-0.07%), 제주(-0.06%), 부산(-0.06%), 경남(-0.05%), 광주(-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기 대비 상승 지역은 37곳에서 49곳으로 늘었으며 보합 지역도 8곳에서 10곳으로 증가했다. 하락 지역은 133곳에서 119곳으로 감소했다. 

[자료=국토부]

수도권은 -0.02%로 하락을 보였다. 서울은 전주 보합(0.00%)에서 0.02% 상승했다.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 지속되고 있지만 재건축 추진단지 등을 중심으로 거래가격이 상승하면서 서울 전체가 상승 전환했다. 

한강이북 14개구는 0.01% 상승했다. 노원구(-0.03%)는 상계·중계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01%)는 증산·구산동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용산구(0.05%)는 이촌·한남동 위주로, 마포구(0.05%)는 도화·염리동 선호단지 위주로 광진구(0.04%)는 광장·자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강이남 11개구는 0.03%로 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강동구(-0.03%)는 둔촌·성내동 위주로, 동작구(-0.01%)는 흑석·상도동 위주로 하락했다. 하지만 송파구(0.13%)는 잠실·신천동 선호단지 위주로, 서초구(0.06%)는 서초·잠원동 재건축 예정단지 위주로, 양천구(0.04%)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0.06%에서 -0.08%를 보이며 하락폭을 키웠다. 연수구(-0.13%)는 구도심 지역인 연수·옥련동 위주 남동구(-0.12%)는 논현·만수동 위주 계양구(-0.10%)는 미분양 물량 영향있는 작전·효성동 위주, 미추홀구(-0.06%)는 입주물량 증가 지역인 학익동 위주로 서구(-0.05%)는 청라·가정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는 직전 주 -0.04%에서 -0.03% 변동률로 하락폭을 소폭 줄였다. 화성시(0.08%)가 교통 여건이 우수한 청계동 위주로 과천시(0.06%)는 재건축사업 진행중인 부림·별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광명시(-0.27%)는 입주물량이 예정된 철산·하안동 위주로, 평택시(-0.24%)는 공급물량 증가 영향으로 비전·세교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18%)는 금광·상대원동 위주로 하락

지방(-0.06%)은 5대광역시(-0.08%, 세종(-0.07%), 8개도(0.04%) 변동률을 각각 보이며 하락했다. 다만 비광역시지역에서 오름폭을 키우며 직전 주 대비 하락폭을 줄일 수 있었다. 

대구는 -0.16%에서 -0.21%로 하락폭이 늘었다. 대전은 직전 주 -0.08%에서 -0.07%로 하락폭을 줄일 수 있었다. 세종은 -0.09%에서 -0.07%로 하락을 줄였다. 

◆ 전국 아파트 전셋값 보합…수도권 보합 전환, 서울 상승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기(-0.01%) 대비 보합 전환됐다. 수도권(-0.01%→0.00%)은 보합 전환, 서울(0.00%→0.01%)은 상승 전환,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5대광역시(0.00%→-0.01%), 세종(-0.02%→-0.08%), 8개도(-0.02%→0.00%))

시도별로는 울산(0.08%), 광주(0.03%), 충북(0.03%), 부산(0.02%) 등은 상승, 경기(0.00%) 등은 보합, 대구(-0.08%), 대전(-0.06%), 제주(-0.03%), 강원(-0.03%), 충남(-0.0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기 대비 상승 지역은 73곳에서 78곳으로 늘었으며 보합 지역은 10곳에서 13곳으로 증가했다. 하락 지역은 95개에서 87곳으로 줄었다. 

[자료=국토부]

수도권은 보합을 보인 가운데 서울은 0.01% 상승, 인천은 0.02% 하락, 경기는 0.00% 보합을 각각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일부 입주물량 영향있는 단지 및 외곽지역에서 하락하고 있으나 학군지 및 신축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한강이북은 -0.01% 변동률을 보였다. 도봉구(0.03%)는 창·방학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02%)는 중계·공릉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나 성동구(-0.08%)는 행당·응봉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북구(-0.03%)는 길음·정릉동 신축 위주로, 중랑구(-0.03%)는 묵·신내동 위주로 하락했다. 

한강이남은 0.02% 상승을 보였다. 구로구(-0.05%)는 개봉·신도림동 위주로, 강동구(-0.02%)는 둔촌·암사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송파구(0.07%)는 잠실·가락동 주요단지 위주로 양천구(0.05%)는 신월·신정동 위주로, 영등포구(0.04%)는 신길·여의도동 위주로 상승

인천은 -0.05%에서 -0.02%로 하락폭을 줄였다. 연수구가 동춘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중구(-0.12%), 동구(-0.07%), 서구(-0.03%), 남동구(-0.03%)가 하락했다. 

경기는 직전 주에 이어 보합을 이어갔다. 광명시(-0.69%)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하안·철산동 위주로, 의왕시(-0.15%)는 오전·내손동 위주로, 평택시(-0.14%)는 용이·죽백동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용인 수지구(0.17%)는 성복·풍덕천동 위주로, 수원 권선구(0.13%)는 권선동 위주로, 오산시(0.13%)는 지곶·부산동 위주로 상승하며 경기 전체는 보합을 유지했다. 

지방은 보합을 보인 가운데 5대광역시는 0.01%, 세종도 0.08% 하락했다. 대구는 매맷값에 이어 전셋값(-0.07% → -0.08%)도 하락폭을 키웠다. 대전은 직전 주 -0.06% 변동률을 이 주에도 그대로 유지했다. 세종은 조치원읍 대형주택과 고운‧아름동의 준신축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이 직전 주 -0.02%에서 -0.08%로 대폭 늘었다. 8개 도지역은 충북지역 상승에 힘입어 직전 주(-0.02%)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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