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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대손 반영" DL이앤씨, 작년 영업익 2709억…전년比 18% ↓

기사입력 : 2025년02월06일 15:14

최종수정 : 2025년02월06일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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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간 수주 목표 13조2000억
주택·토목·플랜트 등 수익성 높은 프로젝스 선별 수주 전략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DL이앤씨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자회사인 DL건설의 일부 현장 원가율 조정과 대손 반영에 따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8조3184억원, 영업이익 27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 18% 감소한 수치다. 연간 수주액은 9조480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4388억원, 영업이익은 94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 6.7%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4분기 매출, 영업이익, 수주가 모두 증가세를 보여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13%, 수주는 20%(3조5090억원) 증가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경제적 불확실성 등으로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매출, 영업이익, 수주가 지난 8월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의 90%를 뛰어 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가이던스 대비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93%, 수주는 92%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어려운 업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DL이앤씨는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주택은 3817억원 규모의 잠실우성 4차, 4385억 규모의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토목은 4818억원 규모의 영동 양수 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며 수력발전 및 댐 시공 분야 최다 실적을 보유한 저력을 입증했다.

플랜트는 2546억원 규모의 분당복합화력발전 현대화사업 및 2367억원 규모의 에쓰오일 온산 공장 가스터빈 발전기 설치 공사를 수주했다. 더불어 미래 성장동력인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미국의 엑스에너지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 아마존과 대규모 투자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향후 SMR 시장에서의 성과도 빠르게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연결기준 4분기 원가율은 88.2%로 3분기 대비 0.9%(p)포인트 개선되며 2분기 연속 80%대 원가율을 유지했다. 연간 원가율도 2023년 90.2% 대비 0.4% p 개선된 89.8%로 80%대를 회복했다. 별도기준 DL이앤씨 4분기 원가율은 3분기 대비 0.7% p 개선된 87.1%, DL건설은 0.4%p 개선된 91.8%다. DL이앤씨와 DL건설 주택사업에서 각각 85.9%와 88.5%의 원가율을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4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0.4%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 711억원, 순현금 994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건설회사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부동산 PF보증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6년 연속 건설업종 최고 수준인 'AA-'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연결기준 연간목표는 수주 13조2000억원, 매출 7조8000억원, 영업이익 5200억원이다. 주택, 토목, 플랜트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하는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이앤씨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된 양질의 신규 수주를 이어가면서, 2025년에도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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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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