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中 생성형 AI '딥시크' 사용 금지

기사입력 : 2025년02월07일 14:42

최종수정 : 2025년02월10일 11:23

양재동 본사 임직원 딥시크 접속 차단
정부 부처들도 잇달아 접속 차단 및 금지 조치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들도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DeepSeek) 사용을 제한했다.

세계 각국과 우리나라 주요 정부 부처들이 정보 유출 우려로 잇달아 사용 제한에 나서며 핵심 기술 유출이 우려되는 현대차그룹도 이에 동참했다.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서울 양재동 본사 임직원들의 딥시크 접속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기아는 국내 사업장과 해외 사업장에 대해서도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도 전날 딥시크 사용을 금지한다는 보안 가이드를 사내에 공지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사내용 생성형 AI 서비스인 '코파일럿'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핵심 기술 유출에 대비해 챗GPT에 대해서도 안전성을 검토한 후 일부 기능만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도 딥시크에 대한 경계에 나선 상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중앙부처와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딥시크와 챗GPT 등 생성형 AI 사용을 유의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에 부처들의 딥시크 접속 차단 조치가 이어졌다.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에 이어 통일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차단 행렬에 동참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