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딥시크, 유저 백만에서 3천만까지 불과 6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AI 벤처기업인 딥시크가 기록적인 사용자 수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IT 전문 통계 사이트인 퀘스트모바일에 따르면 딥시크의 생성형 AI 챗봇인 딥시크의 하루 사용자 수(DAU)는 지난 3일 기준으로 3286만 명을 기록했다고 베이징일보가 10일 전했다.

이로써 딥시크는 이 분야에서 2년여 동안 중국 1위를 차지해 왔던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쯔제탸오둥, 字節跳動)의 더우바오(豆包)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더우바오의 DAU는 1630만 명으로 2위였으며, 문샷AI의 키미(Kimi)가 358만 명으로 3위였고, 미니맥스의 싱예(星野)가 193만 명으로 4위, 바이트댄스의 마오샹(貓箱)이 130만 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바이두의 어니봇(원신이옌, 文心一言)은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자료에 따르면 딥시크는 더우바오를 두 배 이상 격차로 앞서며 1위를 유지하며 독주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딥시크는 지난달 28일부터 글로벌 화제에 오르며 인지도가 급격히 상승했다. 1월 26일 딥시크는 DAU 100만 명을 돌파했고, 하루 뒤인 27일에는 500만 명을 돌파했다. 1월 28일에는 더우바오를 제치고 DAU 2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2월 1일에 3000만 명을 넘어섰다. 딥시크의 DAU가 100만 명에서 3000만 명으로 늘어나는 데 단 6일이 소요된 셈이다. 현지 매체들은 이는 중국 IT 역사상 가장 빠른 DAU 증가세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사용자 수 급증으로 딥시크는 지난달부터 시스템이 다운되는 현상이 자주 빚어지고 있다. 이에 대응해 딥시크는 컴퓨팅 파워를 확장하고 있다. 화웨이(華爲) 클라우드, 텐센트 클라우드, 알리바바 클라우드, 바이두 클라우드 등이 모두 딥시크 대형 모델 연계 상품을 출시했다.

또한 중국의 GPU 제조업체들 역시 자사 제품들이 딥시크 모델을 지원하고 있다고 발표하고 나섰다. 이들 업체의 GPU는 딥시크 연산에 사용될 수 있으며, 딥시크가 공개한 오픈소스를 기초로 한 새로운 AI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다.

현재 화웨이, 무시(沐曦), 하이광신시(海光信息), 무얼셴청(摩爾線程), 톈수즈신(天數智芯), 중커수광(中科曙光) 등 중국의 AI 칩 개발업체들이 딥시크 지원을 발표했다.

컨설팅 업체인 옴디아는 중국에서 향후 5년간 생성형 AI 시장 규모가 5.5배 증가할 것이며, 2029년이면 98억 달러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생성형 AI 대형모델 제품 일간 사용자 순위 [사진=퀘스트모바일 캡처]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