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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상) 이재명 "회복과 성장 주도할 것…기본사회위원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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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학기술 시대...기본사회로 대비"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로 민주시대 열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당력을 총동원해 '회복과 성장'을 주도하겠다"며 '기본사회를 위한 회복과 성장 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이제 우리는 초과학기술 신문명이 불러올 사회적 위기를 보편적 기본사회로 대비해야 한다. 이 과제들을 해결하려면 '회복과 성장'이 전제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창의와 자율의 첨단기술사회로 가려면 노동시간을 줄이고 '주4.5일제'를 거쳐 '주4일 근무국가'로 나아가야 한다"며 노동시간 단축도 제안했다. 

그는 또 "AI시대를 대비한 노동시간 단축, 저출생과 고령화,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대비하려면 '정년 연장'도 본격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5.02.10 pangbin@newspim.com

다음은 이 대표의 교섭단체대표 연설 전문(일부)이다.

 <회복과 성장, 다시 대한민국!>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우원식 국회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국무위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입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유례없는 위기,
역사적 대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되어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나라.
세계 10위 경제력, 세계 5위 군사력을 자랑하며
k-컬쳐로 세계문화를 선도하던 문화강국,

이 자랑스런 대한민국에서
예측조차 망상으로 치부될 만큼
비상계엄은 상상조차 불가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경천동지(驚天動地)할
'대통령의 친위군사쿠데타'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국민과 국회에 의해 주동세력은 제압되었지만,
내란잔당의 폭동과 저항이 70여 일 계속되며
대한민국의 모든 성취가
일거에 물거품이 될 처지입니다.

권력욕에 의한 친위군사쿠데타는
온 국민이 피로 쟁취한 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송두리째 파괴중입니다.

'군의 정치적 중립 보장',
'헌정질서 파괴와 기본권 제한 금지'라는
1987년의 역사적 합의를
한 줌 티끌로 만들었습니다.

세계가 인정하던 민주주의,
경제, 문화, 국방 강국의 위상은 무너지고
일순간에 '눈 떠보니 후진국'으로 전락했습니다.

안 그래도 힘겨운 국민의 삶은
벼랑 끝에 내몰렸습니다.
외신의 아픈 지적처럼
"계엄의 경제적 대가를 오천만 국민이
두고두고 할부로 갚게" 되었습니다.

수십, 수백조원의 직접 피해는 물론,
신뢰 상실, 국격 훼손 같은
계산조차 불가능한 엄청난 피해였습니다.

무엇보다 큰 상처는,
언제 내전이 벌어져도 이상할 게 없는
'극단주의' 가 광범하게 배태(胚胎)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법원, 헌법재판소, 선거관리위원회까지,
헌법기관에 대한 근거 없는 불신과 폭력이 난무합니다.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라는 헌법원리를 부정하는
'반헌법, 헌정파괴 세력'이 현실의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 무수한 동료들은 확신합니다.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망치며
비루한 사익과 권력을 좇던 '헌정파괴세력'이
여전히 반란과 퇴행을 계속중이지만,
우리의 강한 민주주의는
이 어둠과 혼란을 걷어내고
더 밝은 미래와 더 활기찬 희망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산이 높을수록 바람은 더 세지만
더 높이 올라야,
더 멀리 볼 수 있습니다.

군사정권을 통한 영구집권시도,
어처구니 없는 친위군사쿠데타가
세계를 경악시켰지만,
이제 그들은
대한민국 민주공화정의 회복력과
대한국민의 저력에 다시 놀랄 것입니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서슬 퍼런 권력에 온몸으로 맞선
국민의 의지를 모아 전진해 왔습니다.

5천년 한반도 역사에서
위기를 만든 것은 언제나
무책임하고 무능한 기득권이었지만
위기를 이겨내고 새 길을 연 것은
언제나 깨어 행동하는 국민들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주공화정의 가치를 존중하는
모든 사람과 함께 '헌정수호연대'를 구성하고,
'헌정파괴세력'에 맞서 함께 싸우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무너진 국격과 신뢰,
경제와 민생, 평화와 민주주의를 회복하겠습니다.
국민에게 희망의 길을 제시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며,
공정한 성장으로 격차완화와 지속성장의 길을 열겠습니다.

1980년, 불의한 권력이 철수한
찰나의 광주에서
모두가 꾸었던 꿈,
함께 사는 '대동세상'의 꿈은
2016년 촛불혁명을 지나
2024년 '빛의 혁명'으로 이어집니다.
1894년 우금치 고개를 넘지 못한 동학군의 꿈은
2024년 마침내 남태령을 넘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광장을 물들이는 '오색 빛들'의 외침은
우리를 다시 만날 새로운 세계,
더 나은 세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세계사에 유례없는 최악의 출생률과 자살률,
희망이 사라지고,
삶을 포기할만큼 처절한 현실을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외칩니다.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
다시 희망이 펄떡이는 나라,
모든 국민의 기본적 삶이 보장되는
'기본이 튼튼한 나라'를 가리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경제가
1%대 저성장에 들어섰습니다.
자칫 역성장까지 가능한 상황입니다.

기회와 자원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격차와 양극화가 성장을 막는 악순환이 지속됩니다.

저성장으로 기회가 줄어드니,
경쟁 대신 전쟁만 남았습니다.

'오징어게임' 주인공처럼,
사회적 약자가 된 청년들은
협력과 공존이 아닌
죽여야 사는 극한경쟁에 내몰립니다.

경쟁 탈락이 곧 죽음인 사회가
서로 죽이자는 극단주의를 낳았습니다.

국가소멸 위기를 불러온 저출생은
불안한 미래와 절망이 잉태했습니다.
공동체의 존망이 걸린 출생과 양육은
이제 부모 아닌 공동체의 몫이어야 합니다.

AI로 상징되는 첨단기술시대는
전통적인 노동 개념과 복지 시스템을
근본에서 뒤바꿀 것입니다.
AI와 신기술로 생산성이 높아지는 대신,
노동의 역할과 몫의 축소는 필연입니다.

AI와 첨단기술에 의한 생산성 향상은
'노동시간 단축'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창의와 자율이 핵심인 첨단과학기술 시대에
장시간의 억지노동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양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갔습니다.
노동시간 연장과 노동착취로는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생존조차 어렵습니다.

우리는 OECD국가 중 장시간노동 5위로
OECD평균(1752시간)보다 한달 이상(149시간)
더 일합니다.(2022년 기준)

창의와 자율의 첨단기술사회로 가려면
노동시간을 줄이고 '주4.5일제'를 거쳐
'주4일 근무국가'로 나아가야 합니다.

특별한 필요 때문에 불가피하게
특정영역의 노동시간을 유연화해도,
그것이 총노동시간 연장이나
노동대가 회피수단이 되면 안됩니다.
'첨단기술분야에서 장시간 노동과 노동착취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말 자체가 형용모순입니다.

누구나 일할 수 있음을 전제로
예외적 탈락자만 구제하는 현 복지제도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생산의 주축이 되는
첨단기술 사회에선 한계가 뚜렷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초과학기술 신문명이 불러올 사회적 위기를
보편적 기본사회로 대비해야 합니다.

주거, 금융, 교육, 의료, 공공서비스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국민의 기본적 삶을 공동체가 함께 책임짐으로써
미래불안을 줄이고 지속성장의 길을 열어야 합니다.

이 과제들을 해결하려면
'회복과 성장'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희망을 만들고, 갈등 대립을 완화하려면,
둥지를 넓히고 파이를 키워야 합니다.
회복과 성장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필요조건입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성장'이 바로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 것입니다.

새롭고 공정한 성장동력을 통해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해야만
'함께 잘 사는 세상'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성장해야 나눌 수 있습니다.
더 성장해야 격차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국민의 기본적 삶을 기본권으로 보장하는 나라,
두툼한 사회안전망이 지켜주는 나라여야
혁신의 용기도 새로운 성장도 가능합니다.

당력을 총동원해 '회복과 성장'을 주도하겠습니다.
'기본사회를 위한 회복과 성장 위원회'를 설치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제가 이 자리에서 '먹사니즘'과 함께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
'잘사니즘'의 비전을 제시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만들어갈 변화는
너무 크고 막중하여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대립과 갈등을 넘어 힘을 모아야 합니다.

우리 앞의 난제들을 피하지 맙시다.
쟁점과 논란에 정면으로 부딪쳐,
소통과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만들고,
그 성과로 삶과 미래를 바꿉시다.

정치가 앞장서 합리적 균형점을 찾아내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꿈꿀 수 있는
진정한 사회대개혁의 완성,
그것이 바로 '잘사니즘'의 핵심입니다.

새로운 세상,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는
충돌하는 이해를 조정해야 합니다.
실재하는 갈등을 피하지 말고,
대화하고 조정하며 타협해야 합니다.
공론화를 통해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봅시다.

성장과 분배는 모순 아닌 상보 관계이듯,
기업 발전과 노동권 보호는
양자택일 관계가 아닙니다.

일자리가 유일한 복지이고,
사회안전망은 턱없이 부실한 현실에서
기업은 경쟁력을 위해 '노동유연성'을 요구하지만,
노동자들은 '해고는 죽음'을 외칩니다.

고용경직성을 피해 비정규직만 뽑으니,
생산성 향상도 한계가 있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더 악화됩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대화와 신뢰축적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늘리고,
국가의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며,
노동유연성 확대로 안정적 고용을 확대하는
선순환의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내야 합니다.

AI시대를 대비한 노동시간 단축,
저출생과 고령화,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대비하려면
'정년 연장'도 본격 논의해야 합니다.

연금개혁처럼 당장 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만시지탄이지만 국민의힘이
모수개혁을 먼저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더 이상 불가능한 조건 붙이지 말고,
시급한 모수개혁부터 매듭지읍시다.

보험료율 13%는 이견이 없고,
국민의힘이 제시한 소득대체율 44%는 민주당의 최종안 45%와 1% 간극에 불과합니다.
당장 합의 가능한 부분부터 개혁의 물꼬를 틔워봅시다.

경제 살리는데 이념이 무슨 소용입니까,
민생 살리는데 색깔이 무슨 의미입니까.
진보정책이든 보수정책이든
유용한 처방이라면 총동원합시다.
함께 잘사는 세상을 위해 유용하다면
어떤 정책도 수용할 것입니다.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먹사니즘'을 포함하여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잘사니즘'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스스로 변하지 못하는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수 있겠느냐'라는
엄중한 물음 앞에 거듭 성찰합니다.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겹겹이 쌓인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희망과 열정으로 온전히 바꿔내지 못했습니다.

살을 에는 추위를 견디며
무능하고 부패한 권력자를 몰아냈지만
권력의 색깔만 바뀌었을 뿐
내 삶이나 사회는 변하지 않았다는
질책을 겸허히 수용합니다.

맨몸으로 장갑차를 가로막고
총과 폭탄을 든 계엄군과 맞서싸우며
다음은 과연 더 나은 세상일 것이냐는 질문에
더 진지하게 응답하겠습니다.
국민의 주권의지가
일상적으로 국정에 반영되도록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겠습니다.

색색의 응원봉이 경쾌한 떼창과 함께
헌정파괴와 역사퇴행을 막아내는 현장에서
주권자들은 이미 우리가 만들
'더 나은 세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정치란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합니다.
민주당이 주권자의 충직한 도구로 거듭나
꺼지지 않는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습니다.

-후속 계속-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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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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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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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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