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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부터 12시간 파생상품 거래한다...한국거래소 야간시장 오픈

기사입력 : 2025년02월11일 15:39

최종수정 : 2025년02월11일 15:39

밸류업 지속 노력...파생상품 야간거래 추진
투자자 신뢰 제고 방침...MSCI 지수 편입 목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국거래소가 밸류업 펀드 투입 단계적 확대, 파생상품 야간거래 도입 등을 추진, MSCI(모건스탠리캐피터인터내셔널) 선진국 지수 편입을 목표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1일 오후 한국거래소 서울지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리아 프리미엄을 향한 한국거래소 핵심 전략'을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RX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코리아 프리미엄을 향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2.11 mironj19@newspim.com

정 이사장은 자본시장 밸류업 달성, 미래 성장동력 확보, 투자자 신뢰 제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4대 핵심전략으로 선정, 12개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밸류업 프로그램의 확고한 정착을 위해 밸류업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표창 수여할 예쩡이다. 아울러 기업 간담회를 확대하고 밸류업 펀드 투입을 증대하는 등 정책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수사용권을 개방하고 한국물 지수 파생상품의 해외 상장을 허용하는 등 글로벌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또 파생상품시장 야간거래를 도입해 야간시간대 리스크 헤지 등 파생상품 투자자의 편익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KRX 대표 파생상품 10종이 포함되며, 거래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다.

인덱스 정보사업 조직 역량 강화 등 비즈니스 유닛의 사업체계 정비를 통해 거래소 수익모델을 다변화하고, AI 시대에 부합하는 데이터 생산, 관리, 유통체계 구축과 혁신 지수 라인업 확대를 기반으로 데이터, 인덱스 사업의 고도화도 추진한다.

부실, 한계기업의 퇴출을 강화하는 한편 IPO 시장 건전성 제고 노력을 토대로 진입, 퇴출 관련 시장 관리체계를 지속 개선해 투자자 신뢰를 제고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을 도입해 불법 공매도도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도 재차 천명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뉴욕, 런던에 해외사무소를 개소,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K 밸류업 홍보 및 마케팅을 강화한다. 또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공시체계 확립을 위해 국제 표준을 적용한 차세대 상장공시시스템도 구축한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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