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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돌봄 이후 어린이 안전 귀가 대책 마련

기사입력 : 2025년02월13일 09:48

최종수정 : 2025년02월13일 09:48

어린이 안전 귀가·돌봄 선생 정신건강 지원·돌봄 시설 상시 안전 점검 '초점'
'돌봄 귀가 안전 지침' 마련...경북도·교육청·경찰·전문가 참여 '돌봄 시설 안전관리 협의체' 구성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최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건으로 사회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경북도가 영유아, 청소년, 가족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북도는 13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하는 '영유아 돌봄 시설 등 안전관리 강화 긴급회의'를 열고 돌봄 안전 관리방안을 공유한다.

경상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이날 경북도가 내놓은 영유아 돌봄 시설 등 안전관리 방안은 ▲돌봄 이후 어린이 안전 귀가 ▲돌봄 선생님 정신건강 지원 ▲돌봄 시설 상시 안전 점검 등 세 방향이다.

먼저 돌봄 이후 어린이 안전 귀가 대책으로는 세밀하고 촘촘한 '돌봄 안전 지침'을 마련하고 기존에 추진 중이던 정책을 확대 강화한다.

또 자율방범대, 의용 소방대 등과 함께 어린이 안전 귀가를 위해 도보, 버스 이동 시 동행하고 안전 순찰도 강화한다.

특히, 걷기 앱을 활용한 '우리 아이 이동 길' 안전망을 통해 아이가 평소 이동 경로를 이탈한 경우 보호자에게 즉시 통보하고, 신고하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돌봄 선생님 정신건강 지원 대책으로는 동국대 경주병원과 도내 정신건강복지센터 24개소를 활용해 돌봄 선생님 정신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정기적인 대면‧전화 상담을 통해 이상 시 치료로 연계하고 돌봄 기관으로 찾아가는 마음 안심 버스도 운행한다는 것.

또 돌봄 선생님 스트레스 예방 관리를 위해 산림 치유, 원예 체험, 웃음 치료, 미술 수업 등 프로그램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돌봄 시설 상시 안전 점검 대책으로는 돌봄 시설 내 119 신고 비상벨을 확대 설치하고 돌봄 시설 안전 점검도 강화한다.

경북도는 도내 어린이집, 돌봄센터, 아동복지시설 등 1813개소에 대해 소방, 전기, 가스 등 시설물 안전 점검 등을 상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어린이집 안전공제회비 지원을 통해 영유아 배상 및 상해, 보육 교직원 권익 보호, 심리 치료 등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도, 교육청, 자치 경찰, 소방본부, 돌봄 시설,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돌봄 시설 안전관리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인 안전관리 강화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안전지대로 생각했던 학교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돌봄 이후 어린이 귀가 시스템 등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도내에 있는 돌봄센터, 어린이집 등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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