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현장 강의 2개반, 실시간 줌반 일괄 개강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16년째 약술형 논술(구 적성)이라는 한 분야를 줄곧 연구해서 강의하는 목동씨사이트학원이 '2026 약술형 논술 개념반'을 개강하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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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목동씨사이트학원] |
이번에 개설되는 '2026 약술형 논술 개념반'은 현장 강의 2개반, 실시간 줌반으로 구성됐으며, 3월 8일 일괄 개강한다.
'약술형 논술'은 3등급에서 7등급 사이의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시험으로, 국어는 정답을 찾는 단답 혹은 단문형, 수학은 수능 문제로 풀이 과정을 적는 서술형으로 출제된다. 특히 수학은 문 이과 모두 수1, 수2만 공부해도 되니 부담이 한결 적다.
특히 가천대가 지난 2022년부터 '적성고사'를 대신하는 시험으로 주도적으로 도입하여 당시 4개 대학에서 시행하였고, 이후 실시 대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올해는 국민대, 강남대가 이를 도입하여 기존 가천대, 상명대, 삼육대 등과 함께 총 15개 대학에서 이를 실시한다.
작년 시험과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으로는 '내신 반영 비율 축소'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삼육대, 국민대, 가천대 등은 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논술고사 100%로 합격자를 선발하고, 을지대, 수원대, 한신대 등은 내신반영비율을 대폭 축소하여 20%를 반영한다.
따라서 내신 3등급 이하로 학생부 교과나 종합으로 합격을 기대할 수 없거나 현재 모의 등급도 낮아서 정시로 인서울 대학 혹은 경기권 대학 진학이 어려운 학생들이 도전을 해볼 수 있다. 단, 대학별로 차이가 있지만 최소한의 수학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이라는 관문이 남아있다. 내신 문턱이 낮아지긴 했지만 많은 학생이 지원하는 가천대, 삼육대 등의 최저 학력은 1개 영역 3등급으로, 절대평가인 영어 또는 탐구 1과목 3등급도 포함된다. 을지대, 수원대, 상명대, 한신대, 한국공학대 등 수능 최저 학력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도 있지만 이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성적대가 중위권이 절대다수임을 고려하면 결코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다. 수시 원서 접수가 6곳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수능 최저에 도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험 과목은 가천대, 삼육대, 상명대, 을지대, 수원대 등 대부분 대학이 국어+수학 2과목이며, 한국공학대, 외대 글로벌 자연, 고려대 세종 자연 등은 수학 1과목이다. 특히 고려대 세종 자연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의 경우 수학의 시험 범위가 수1, 수2에 불과하다. 특히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과 연계율이 높다. 이에 따라서 수특 위주로 출제되는 3학년 1학기 내신을 대비하기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EBS 연계율이 50% 이상인 수능 대비와 병행도 가능하다.
목동씨사이트학원 관계자는 "최근 면접, 논술 등 대학별 고사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중위권 학생들에게 칠전팔기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약술형 논술은 반드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면서 "다만 약술은 과거 적성 고사의 연장선에서 실시되는 만큼 그 역사가 20년 이상이 된 시험이고 그만큼 전문성을 요하는 분야이다. 이에 15년째 이 분야만을 연구하고 강의하는 본원의 커리큘럼이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을 수밖에 없다. 약술형 논술 개념반에서는 EBS 교재를 바탕으로 약술형 논술과 내신 및 수능 동시 대비가 가능하도록 강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강과 별도로 매월 수차례 설명회도 진행 중이며, 이에 대한 문의 및 예약은 학원 홈페이지,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