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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개막 '인터배터리 2025'...K-배터리 3사 제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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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6일 개최…650여 업체 참여 유력
LG엔솔·삼성SDI·SK온 전략제품 전시할 듯
ESS·46파이 원통형·전고체 등 신기술 기대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국내 최대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가 내달 개막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막판까지 전시제품 선정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역대 최대 규모 기록 경신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국내 업체들이 어떤 제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가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울 것이 유력하다. 잠정 확정된 참가 업체만 650여 곳이다. 전년 대비 12.3% 늘어난 규모다. 게다가 BYD, EVE 등도 처음 참여해 배터리 제품을 선보인다. 중국 글로벌 제조사가 이 행사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이번 행사에서 어떤 제품을 선보일지 주목하고 있다.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한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업체별로 어떤 제품을 전시하는지 눈치싸움을 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K-배터리 3사, ESS 라인업 전시 예상

3사의 유력한 전시 제품으로 거론되는 것이 에너지저장장치(ESS)다. ESS 시장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상황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주요 국가들의 '에너지 안보' 기조 강화로 권역별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AI(인공지능) 기술 고도화로 데이터센터 확산이 가속화돼 ESS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용 ESS 배터리 컨테이너 제품 [사진=LG엔솔]

또한, 2026년부터 미국이 중국산 ESS 배터리에 대한 수입 관세를 상향 조정할 예정으로 북미 현지 수요가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이다.

이에 배터리 3사는 ESS 사업 강화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 신재생 에너지 전문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미국 엑셀시오 에너지 캐피탈과 7.5GWh 규모의 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통해 공급되는 제품은 고용량 LFP(리튬·인산·철) 롱셀 'JF2 셀' 기반 컨테이너 제품 'JF2 AC LINK'다.

삼성SDI는 전력용 ESS 설루션인 삼성배터리박스(SBB) 1.5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출시 준비 중인 2.0의 샘플 제품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SK온 역시 ESS와 리튬·인산·철(LFP) 사업 확대를 위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

◆LG엔솔 '46시리즈 원통형'·삼성SDI '전고체' 선보일 듯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라인업도 선보일 확률이 높다. 최근 대규모 수주를 한 데다 여전히 고객사들의 주목을 받는 제품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는 게 관련 업계의 설명이다.

46시리즈 제품은 향후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불린다. 기존 원통형 배터리와 비교해 에너지 용량이 6배 이상 향상되고 밀도 및 출력, 공간 효율성 등 모든 면에서 성능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에너지당 공정 횟수 감소로 비용 및 시간 면에서 생산성이 향상돼 가격 경쟁력 또한 높일 수 있다. 

배터리 업계가 총출동해 차세대 기술을 선보이는 '인터배터리 2024' 모습 [사진=뉴스핌 DB]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전기차 시장의 신흥 강자 리비안(Rivian)과 차세대 원통형 4695 배터리의 대규모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공급 제품은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중 '4695(지름 46mm, 높이 95mm) 배터리'다. 물량은 총 67GWh이며 5년간 공급 예정이다. 아울러 충북 오창 사업장에서 생산하는 4680 배터리는 테슬라에 공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내 두 번째 단독 생산 공장이자 첫 원통형 전용 공장인 애리조나 공장의 건설을 진행 중이다. 향후 북미 지역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다. 이곳에서는 전기차용 46시리즈 배터리를 생산할 방침이며 2026년 본격 가동이 목표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삼성SDI는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2025'에서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를 선보였다. 지난해 인터배터리에서도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과 구체적인 양산 계획을 소개한 바 있다.

삼성SDI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2023년 말부터 고객사들에 제품 샘플을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기준 전고체 배터리 샘플 공급처는 5개 고객사로 확대됐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각 회사별로 최근 수주 계약을 대량으로 따낸 주력 제품과 향후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전시회에 참여할 것"이라며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된 것은 없지만 이번 행사에는 큰 틀에서 ESS·46파이 원통형·전고체 정도로 키워드가 압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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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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