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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딥시크' 중단한 韓에 "경제·기술 문제 정치화 않길 바라"

기사입력 : 2025년02월17일 18:46

최종수정 : 2025년02월17일 18:46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국내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경제·기술 문제를 정치화하지 않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사 등에 따르면, 궈자쿤(郭嘉昆)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가 딥시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외신 기자 질문에 "강조하고 싶은 것은 중국 정부는 일관되게 중국 기업에 대해 현지의 법률법규를 엄격히 준수하는 기초 위에서 해외 (사업을) 운영하라고 요구해 왔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궈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또한 관련 국가(한국)가 경제·무역·과학·기술 문제를 안보화·정치화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날 딥시크 애플리케이션의 국내 서비스가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잠정 중단됐다며, 한국 법규에 따른 개선·보완이 이뤄진 뒤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모든 앱 마켓에서 딥시크 앱의 신규 다운로드가 제한된다.

기존 사용자의 경우 이미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은 사용할 수 있지만 딥시크 입력창에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는 등 신중하게 이용해야 한다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딥시크(DeepSeek) 진행 상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개인정보위원회는 딥시크 앱의 국내 서비스가 잠정 중 되었으며 국내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개선이 이루어진 후에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5.02.17. gdlee@newspim.com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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