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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지헬스케어, 싱가포르에 15억원 규모 'MRI·CT' 공급 계약

기사입력 : 2025년02월18일 15:21

최종수정 : 2025년02월18일 15:21

MRI '인빅터스'·CT '도미너스' 공급 예정
AI 의료 소프트웨어 상용화 성공,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획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영상진단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 에스지헬스케어가 싱가포르 현지 고객사와 약 15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스지헬스케어 김정수 대표는 "이번 계약은 에스지헬스케어가 글로벌 기업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인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라며 "동시에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충분한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번에 납품하는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제품은 '인공지능(AI) 가속 MRI' 제품으로 '온디바이스 AI'의 구현을 통해 간편한 설치가 가능하고, 의료정보의 외부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AI 기술을 접목한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해 혁신적인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CT 의료기기 도미너스. [사진=에스지헬스케어]

이번 공급 제품인 MRI 의료기기 '인빅터스'(INVICTUS')는 척추 등 근골격 질환 검사와 근육, 인대, 뇌신경계 등 연부 조직의 관찰이 가능하다. 제품은 1.5테슬라(T) 자장과 고품질 영상의 인공지능(AI) 노이즈 제거 알고리즘을 탑재했으며, 핵심 부품인 마그넷의 냉각을 위한 액체질소가 필요 없는 '헬륨 프리(Free) 마그넷'을 채택한 점이 강점이다

또 다른 공급 제품인 컴퓨터단층촬영(CT) 의료기기 '도미너스'(DOMINUS)는 인체 검사 부위를 횡단면 방향으로 360도 회전하며 엑스레이(X-ray)를 조사해 3차원 영상을 확인하는 장비다. 제품은 골절, 내출혈, 종양 등 질환 검사 목적으로 사용되며, 국내 제조사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에스지헬스케어는 MRI, CT 외에도 X-ray, 초음파검사장비, 수술용 투시조영장비(C-arm)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병원에서 필요한 모든 영상진단장비에 대응이 가능한 이른바 Full Line Up(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또한 회사는 의료기기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시장의 요구를 빠르게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회사 민트랩스를 설립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과 함께 의료기기 전문 AI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해 지난 2023년 소프트웨어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2022년 중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AI 소프트웨어 제품에 대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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