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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밀러 '시련'...엄기준·강필석·김수로·박은석·진지희 등 호화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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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오는 4월 개막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아서 밀러의 '시련'은 서스펜스와 사회적 메시지를 결합한 명작으로 손꼽힌다. 그래서 국내 연극 무대에서도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엄기준, 김수로, 박은석, 강필석, 남명렬, 진지희 등 유명세와 연기력을 두루 갖춘 배우들이 '시련'을 위해 한데 뭉쳤다. 연극·뮤지컬, 영화·드라마 등 모든 장르를 망라한 연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대를 가득 채운다. 여기에 연극계 봉준호라 불리는 신유청 연출가, 200여 편의 무대를 만든 무대 미술의 거장 이태섭 무대디자이너, 대학로 흥행 보증 연극과 뮤지컬을 제작해 온 김수로 프로듀서가 의기투합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호화 캐스팅으로 눈길을 끄는 연극 '시련'. [사진 =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2025.02.24 oks34@newspim.com

'시련'은 1692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세일럼에서 실제로 일어난 마녀 재판을 바탕으로 쓰인 이야기다. 1953년 미국에서 초연 당시 '매카시즘 시대'의 광기를 비판하며 '마녀 재판'이라는 소재를 통해 억압된 사회구조와 집단 안에서 희생되는 개인의 모습을 담아냈다. 2019년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초연된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의 '시련'은 고전 희곡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완전히 무너뜨리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자신의 약점을 스스로 고발하며 아내와 마을 사람들을 지켜내려는 '존 프락터' 역은 드라마를 통해 잘 알려진 엄기준과 뮤지컬 '스위니토드'로 사랑받았던 강필석이 맡았다. 자신의 이익을 챙기며 권위 의식과 물질적 탐욕이 가득한 '사무엘 패리스' 역은 박은석,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진실을 파헤치는 목사 '존 헤일' 역에는 박정복이 캐스팅됐다. 박은석은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KBS2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등 무대와 매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정복 역시 연극 '스타크로스드', '고도를 기다리며' 등에 출연했다.

이 밖에 뮤지컬 '베르테르',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사랑받았던 배우 류인아와 런던에서 16년간 활동해 온 배우 여승희,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 등에서 활약한 진지희 등 실력파 여배우들이 함께 한다. 주호성, 김곽경희, 우상전 등 이름만으로도 경력이 증명되는 연극계 배우들도 대거 참여한다. 오는 4월 9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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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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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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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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