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는 작은도서관이 더욱 다양한 일을 하도록 6억8000여만 원을 들여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우선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모를 위해 ▲굿모닝작은도서관 ▲꿈꾸는북라이크작은도서관 ▲꿈더함작은도서관 ▲바른샘도서관 ▲별빛누리도서관 ▲상하작은도서관 ▲용인영어도서관 ▲토기장이작은도서관 ▲해든작은도서관에서 아이 돌봄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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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 DB] |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독서 토론, 글쓰기, 북아트를 비롯한 여러 활동과 로봇 강좌, 공예, 바둑, 보드게임 같은 다양한 체험활동도 마련한다.
'용인형 일자리' 사업으로 공립작은도서관에 사서도 추가 배치한다. 남사맑은누리ㆍ백암면ㆍ고림다온ㆍ상현1동ㆍ상현2동 공립작은도서관에 사서 10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문화ㆍ교육 중심지로서 기능하도록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작은도서관을 원활하게 운영하도록 자원봉사자 실비보상금도 지원한다. 자원봉사자가 하루 4시간 이상 도서 정리, 대출ㆍ반납, 행사 운영 보조로 활동하면 보상금 1만2000원을 준다.
작은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고자 59개 작은도서관에 신간 도서와 도서관 운영 물품 구매도 지원한다.
무더위ㆍ혹한기 쉼터로 지정받은 15개 작은도서관에는 냉난방비와 기기도 후원한다.
대상은 ▲그린뜰작은도서관 ▲꿈꾸는북라이크작은도서관 ▲꿈이자라는땅작은도서관 ▲누리작은도서관 ▲디멘시아도서관 ▲밤토실어린이작은도서관 ▲상하작은도서관 ▲소소한작은행복도서관 ▲아름다운꿈의도서관 ▲예움도서관 ▲용인영어도서관 ▲작은씨앗도서관 ▲좋은우리작은도서관 ▲토기장이작은도서관 ▲푸른꿈청소년도서관이다.
리모델링 대상으로 선정한 숲속도서관에는 시설비 5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이용자가 다양한 영화를 즐기도록 35개 작은도서관에 주문형 비디오(VOD)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용인에는 공립 6곳, 사립 137곳을 합쳐 작은도서관 143곳이 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