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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메가 고래' 매도가 원인?...비트코인 84K까지 급락

기사입력 : 2025년02월27일 12:53

최종수정 : 2025년02월27일 13:02

1만 BTC 이상 보유한 '메가 고래'들 일주일 새 보유량 축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8만 4000달러까지 낙폭을 키운 가운데, 대형 투자자들의 매도가 최근 가격 급락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 시간 기준 27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24시간 전에 비해 4.73% 하락한 8만 4686.78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6.46% 내린 2329.4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상호 관세가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한 탓에 뉴욕증시 등 위험자산 시장이 위태로운 흐름을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전날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과 그에 따른 미국 경기 악화 불안 탓에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친암호화폐 대통령으로 기대를 모았던 트럼프가 아직까지 뚜렷한 암호화폐 관련 정책을 내놓지 않은 채 거시 경제적 불안 요인만 증폭시키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번 급락 배경에 비트코인 대형 투자자의 매도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일주일 사이 메가 고래들의 보유량이 감소함과 동시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모습 [사진=트레이딩뷰] 2025.02.27 kwonjiun@newspim.com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인투더블록은 X에 올린 새 게시물에서 1만 BTC(8억 89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메가 고래'들이 최근 가격 폭락 시점에 일부 보유량을 매도했다고 강조했다.

메가 고래들은 지난 7일 동안 총 2만 5740 BTC(약 23억 달러)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는 이 기간 메가 고래들이 주요 매도자였고, 같은 기간 소규모 주체들은 누적 매수를 보여 가격 하락을 매수 기회로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의 나머지 주체들이 매수하는 상황에서 거대 투자자들의 행동이 며칠간 비트코인 향방을 결정할 수 있다고 짚었다.

미국의 금융 전문매체 더스트리트는 최근 급락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7만 5000~8만 5000달러 선을 시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갤럭시디지털 리서치대표 알렉스 손은 비트코인이 7만 5000~8만 5000달러 사이에 강력한 지지선이 결여된 상태라면서, 지난 11월 해당 범위를 빠르게 통과하면서 해당 가격 범위에서 온체인으로 이동한 코인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이 범위를 다시 시험하려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200일 이동평균선인 8만 1600달러가 지지선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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