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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약품 관세, CDMO 후발주자 롯데바이오에 기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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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러큐스 공장 신규 수주 기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미국 현지 생산시설을 확보한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미국의 의약품 관세 예고로 수혜를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후발주자인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이번 기회를 통해 본격적인 수주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자국 내 제약·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장려하고자 해외에서 수입되는 의약품에 관세 25%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롯데바이오로직스 시러큐스 공장 전경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2024.10.31 sykim@newspim.com

관세 부과가 본격화되면 미국 현지 생산시설을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CDMO 기업들은 비용 절감과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제약사들의 의약품을 위탁생산하는 사업을 영위하기 때문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로부터 미국 뉴욕 시러큐스(Syracuse) 공장을 인수하고, 현지에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 규모는 4만 리터로 항체의약품 원액(DS)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수출 없이 의약품 현지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세 문제로부터 자유롭다.

기존 시설에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 설비 확장까지 추진하고 있어 연내 의약품 제조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 절차를 밟아 가동에 들어가면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주요 매출은 시러큐스 공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송도 바이오캠퍼스 1공장은 지난해 3월 착공했으며 GMP 인증 절차를 받아 2027년 상업 가동에 들어가겠다는 목표다. 그전까지는 시러큐스 공장이 일으키는 매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롯데바이오로직스 설립 이후 신규 수주 성과가 전무한 상태다. 기존 시러큐스 공장이 수주했던 물량으로 매출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회사가 공개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매출은 0원이었으나 시러큐스 공장 인수 이후 2023년 매출은 2286억원, 영업이익은 26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20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이에 회사는 수주 영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초 신임 수장으로 발탁된 제임스박 대표는 지난달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서 데뷔 무대를 갖고 송도 바이오캠퍼스의 건설 현황과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에 대해 소개했다.

롯데그룹으로부터 자금 수혈도 이어졌다. 롯데지주는 2020년 롯데바이오로직스 설립 당시부터 6000억여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대출금 9000억원에 대한 자금보충약정을 제공하기도 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앞서 CDMO 시장에 진출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과 비교했을 때 후발주자로서 경쟁력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미국의 관세 정책이 실질적인 수혜로 작용할 경우 수주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모인다.

미국 현지에 생산시설을 확보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롯데바이오로직스와 SK팜테코, 차바이오텍 등이 꼽힌다. 셀트리온은 미국의 의약품 관세 정책 예고 이후 올 상반기 중으로 미국 내 현지 생산시설 확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또한 미국 생산시설 확보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진 않았다.

다만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수혜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미국 시러큐스 공장에 추가 생산 여력이 존재하나 관세 수혜에 대해 언급하기는 조금 이른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중"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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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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