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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트럼프 관세에 "WTO 제소·상응 조치 취할 것"

기사입력 : 2025년02월02일 13:17

최종수정 : 2025년02월02일 13:19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이 상응 조치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2일 발표한 담화문에서 "미국 백악관은 펜타닐 등 문제를 이유로 중국의 미국 수출 제품에 10% 관세를 추가 부과한다고 선포했다"며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을 표하고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등에 대한 미중 갈등이 격화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과 중국 사이의 '균형 전략'을 버려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반도체와 미국, 중국 국기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대변인은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 부과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라며 "중미 간 정상적인 경제 무역 협력에도 해를 끼친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은 미국의 부당한 관행에 대해 WTO에 제소할 것이고, 자국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자국의 펜타닐 및 기타 문제를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바라보고 처리하기를 희망한다"며 "잘못된 접근 방식을 바로잡고 중국과 협력해 문제를 직시하고 솔직한 대화에 참여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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