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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니켈을 대체할 포스코의 신소재 '고망간강', 장인화 회장의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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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제철소·LNG 터미널 현장
LNG 시장 맞이하는 신소재 '고망간강' 공개…영하 163도까지 견뎌
장인화 회장의 투자 결단…그룹사·한화오션 등과 상용화

[광양=뉴스핌] 조수빈 기자 = "액화천연가스(LNG) 탱크를 보시면 밥솥과 같이 외부와 내부가 다른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바깥 면은 콘크리트로 되어 있고 LNG와 직접 닿는 안쪽 면에는 포스코가 15년간 개발한 신소재 '고망간강'이 적용돼 있습니다. 보관의 효율성을 위해 LNG가 액체로 존재할 수 있는 영하 163도에 맞춰 LNG탱크의 온도를 설정하는데 고망간강은 이러한 극저온성과 고강도, 내마모성 등의 특징을 전부 만족하는 신소재입니다."

광양 제2 LNG터미널 부지에 건설 중인 20만㎘ 탱크 2기 전경. [사진=포스코홀딩스]

지난달 26일 찾은 광양 LNG터미널에서는 포스코의 고망간강이 적용된 20만 킬로리터(㎘)급 LNG탱크 7호기가 한창 건설 중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주성철 포스코인터내셔널 차장은 LNG산업의 핵심 소재로 자리 잡은 고망간강의 특성을 설명했다. 겉으로 보기엔 일반 탄소강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극저온 환경에서 그 진가가 발휘된다는 것이다.

주 차장은 현장에서 "고망간강은 기존 니켈 대비 30% 가량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한국가스공사나 해외에서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광양 제2 LNG터미널 부지에 고망간강 기술을 활용해 건설 중인 7호기 탱크 내부사진. [사진=포스코홀딩스]

◆극저온·고강도·내마모성까지 갖춘 신소재 '고망간강'

LNG는 천연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대량 수송을 위해 영하 163도에서 압축·액화해 운반한다. 이를 저장하는 탱크 역시 극한의 저온과 강한 압력을 견뎌야 하며, 내마모성도 요구된다. 그동안 니켈, 알루미늄 등 합금 소재가 사용돼 왔지만, 니켈은 가격이 비싸고 이차전지 산업 등에서도 수요가 높아 공급이 불안정한 단점이 있었다.

포스코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대체 소재로 고망간강을 개발했다. 하지만 상용화 과정은 쉽지 않았다. 망간을 첨가하면 내마모성과 강도는 증가하지만, 밀도가 높아 부서지기 쉽고 산화가 잘돼 가열상태에서의 제어도 어렵다. 또한 망간 소재는 자석에 붙지 않아 운송도 어렵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포스코는 오랜 철강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어압연과 냉각 기술을 최적화하며 성능을 끌어올렸다.

정영덕 포스코 후판기술개발섹션 리더는 "고체망간이 아니라 망간을 녹여 액체 상태의 망간을 활용할 수 있는 용융망간을 활용할 수 있는 신규 제조 프로세스를 구축했고 녹인 망간의 온도를 유지해 산화를 막고 제강과 주편을 생산하는 연주라는 공정으로 이동시키는 포스코만의 기술을 구축했다.

광양제철소 후판공장 고망간(Mn)강 생산공정. [사진=포스코홀딩스]

기술 개발과 함께 국제 표준 등록도 병행했다. 기존 소재를 대체하기 위해선 글로벌 기준을 충족해야 했기 때문이다. 2017년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표준 기술로 등재된 데 이어, 국제해사기구(IMO)에서도 LNG 및 암모니아 연료탱크 소재로 공식 인정받았다. 포스코의 기술이 곧 세계 표준이 된 것이다.

고망간강이 본격적으로 수익을 내기 시작한 것은 2020년 무렵부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광양 LNG터미널 5, 6호기에 적용된 데 이어, 현재 건설 중인 7, 8호기에도 사용되고 있다. 2022년에는 한화오션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에 LNG 연료탱크로 탑재됐으며, 현재까지 총 36척의 LNG 추진선 연료탱크에 적용되었다.

◆장인화 회장의 전폭적 지원…포스코인터·이앤씨 등 그룹사 역량 집결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LNG 시장 선점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의 결단이 있었다. 기술 개발 초기에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장 회장은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갔다. 시장 진입을 위해 직접 나서기도 했다.

진공흡착식(Vacuum) 크레인으로 고망간강 후판제품을 이송하는 모습. 일반강은 마그넷 크레인을 통해 이송하나, 고망간강은 비자성 강판으로 진공흡착식 크레인을 사용한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이순기 포스코 수석연구원은 "광양 LNG터미널의 육상 LNG탱크에 고망간강을 적용하기까지 난관이 많았다. 기존에 정해진 소재가 있었지만 장 회장께서 그룹사 시너지 차원에서 고망간강을 사용하자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이 자체적으로 경쟁력을 인정했기에 가능했던 선택이었다.

장 회장은 한화오션 경영진을 직접 만나 설득에도 나섰다. 조선사 입장에서는 신소재를 선박에 적용하는 것이 리스크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 회장의 적극적인 설명 끝에 한화오션도 LNG 연료탱크 소재로 고망간강을 채택하기로 했다.

터미널 관계자가 광양 LNG터미널에 정박한 LNG선에 선박시운전을 위한 천연가스 주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포스코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LNG 사업의 핵심지는 광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년간 1조450억원을 투자해 광양에 93만 ㎘ 저장용량을 갖춘 제1 LNG터미널을 구축했다. 이후 5, 6호기 저장탱크부터 고망간강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현재 20만 ㎘급 LNG탱크 2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광양 제2 LNG터미널 사업도 추진 중이다.

광양 제2 LNG터미널이 완공되는 2026년에는 총 133만 ㎘의 LNG 저장 용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전국민이 약 4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난방용 가스를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이앤씨는 제1 LNG터미널 건설을 마무리한 데 이어, 2022년부터 제2 LNG터미널 증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LNG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가 에너지 안보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선박 시운전 사업과 벙커링 사업 등 터미널 연계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LNG 선박 시운전은 조선사가 선주에게 인도하기 전 LNG가 정상적으로 저장되고 주요 설비가 원활히 작동하는지를 점검하는 과정이다. 이날 방문한 광양터미널 부두에는 LNG 운반선이 시운전을 위해 정박해 있었다.

LNG 산업이 친환경 에너지로 가는 다리 역할을 하는 가운데, 포스코는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LNG 생산에서 운송, 저장, 활용까지 이어지는 전 밸류체인에서 고망간강을 중심으로 한 포스코의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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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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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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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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