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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미국 등 6개국과 태국 일대서 '코브라골드' 연합훈련

기사입력 : 2025년03월04일 09:44

최종수정 : 2025년03월04일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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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해병대는 오는 25일 태국 일대에서 미국 등 6개 참가국과 함께 2025년 코브라골드 연합훈련에 참가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코브라골드(Cobra Gold)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태국 합참이 주관해 198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인도적·평화적 연합훈련으로, 해병대는 올해 16회째 참가해 연합작전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번 훈련 참가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6개국이다.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 제1사단 73대대를 중심으로 210여 명의 병력과 KAAV(한국형 수륙양용장갑차), K-55 자주포 등 11종의 장비가 해군 노적봉함에 탑승해 참여했다. 훈련은 야외기동훈련, 인도적 민사활동, 연합참모단 및 사이버·우주훈련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지난 3일 한국형 수륙양용장갑차(KAAV)가 상륙함인 노적봉함에서 진수해 발연과 연막을 활용하며 상륙해안(태국 핫야오 해변)으로 기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2025.03.04 parksj@newspim.com

야외기동훈련은 포병·상장·수색·공병 등 병과별로 시행되며, 지난 1일부터 3일에는 모든 제대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다국적 강제진입작전 수행 절차를 익히기 위한 연합상륙훈련을 핫야오 해변에서 실시했다.

상륙훈련 D-Day인 3일에는 미국 해상초계기에 의한 상륙해안정찰이 시작되었으며, 한국과 미국, 태국 해병대 수색부대가 해안으로 전개해 상륙작전에 필요한 여건조성작전을 실시했다.

이어 한·미·태 해병대 장병 600여 명은 수륙양용장갑차와 상륙주정 등을 이용해 지정된 해안으로 신속히 상륙했다.

해병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다양한 국가와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병대는 최초로 싱가포르 상륙함에 KAAV를 탑재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새로운 환경에서 전투장갑차와 미클릭을 운용해 실전적 장애물 개척을 진행했다.

별도로 구성된 연합참모단은 연합작전에 대한 계획 및 방책 수립 절차를 연마하고, 지난해 참관에 그쳤던 우주훈련에 정식으로 참가해 우주작전 계획 및 협조 절차를 익혔다.

일부는 사이버방어 훈련을 통해 가상 사이버전장에서 대항군의 정찰·공격에 대한 방어 임무를 수행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지난 3일 상륙군이 한국형 수륙양용장갑차(KAAV)에서 하차 후 상륙지역(태국 핫야오 해변)으로 기동하며 육상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2025.03.04 parksj@newspim.com

해군·해병대 공병부대 장병들은 타국군과 함께 지진·화재·홍수 등 재난 발생에 의한 붕괴 건물 및 교량 복구훈련을 실시했다.

태국의 니콘랏차시마 지역에서는 학교 건물 신축 후 현지 학생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인도적 민사활동도 진행했다.

73대대장 황정민 중령은 "다양한 국가의 해병대와 연합상륙훈련을 실시하며 대대원 모두가 해병대 고유 임무인 상륙작전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며 "어떤 환경에서라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가전략기동부대의 강인한 모습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훈련에 참가한 특수수색대대 신승환 중위는 훈련을 위해 전역을 연기했으며, 박영민 상병 등 5명은 인도네시아에서 외출 중 응급처치를 실시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지난달 28일 한국, 미국, 태국 해병대 수색부대 장병들이 연합 정글수색작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해병대사령부] 2025.03.04 parksj@newspim.com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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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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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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