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등 지역 전략산업 경쟁력 확보위한 국회 차원 지원 요청
이 시장, "철강산업 위기 극복...범정부 차원 대응 방안 마련 기대"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5일 포항을 찾은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에게 철강산업 위기 극복 방안을 건의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 국민의힘 지도부와 이철우 경북지사는 글로벌 공급 과잉, 통상 불확실성 증가, 저탄소 전환 요구 심화 등 철강산업이 당면한 위기 관련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극복 방안을 모색키 위해 이날 포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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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포항제철소에서 열린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간담회.이 자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와 지도부에세 지역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사진=포항시]2025.03.05 nulcheon@newspim.com |
이들 국힘 지도부와 이 지사는 포스코 홍보관에 이어 포스코 제2후판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산업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또 포스코 및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철강산업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간담회에서 철강산업 위기 극복 특별 대응, 이차전지 환경처리시설 재정 지원,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등 철강을 비롯 지역 전략산업의 경쟁력 확보 위한 방안을 제언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번 현장 간담회가 지역 철강업계의 위기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여·야·정부가 협력해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포항시는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 등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 위기 극복 위해 지난 2월 당진시·광양시와 협약을 맺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
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철강산업특별지원법 제정, 산업용 전기료 인하 등 정부와 국회 차원의 특별 지원대책을 지속 건의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