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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일부 관세 면제에 일제히 상승…나스닥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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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미산 자동차에 1개월 관세 면제
시장, 트럼프 관세 "협상용" 진단
경제 지표 혼조…7일 고용 보고서 주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한 달간 면제하기로 하면서 위험자산은 상승 탄력을 받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5.60포인트(1.14%) 상승한 4만3006.59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4.48포인트(1.12%) 전진한 5842.6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67.57포인트(1.46%) 뛴 1만8552.73에 마감했다.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주식시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일부 업종 관세 면제 조치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멕시코·캐나다(USMCA) 협정 규정에 해당하는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1개월간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미국 자동차 업계의 요구에 따라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리 배라 제너럴모터스(GM) CEO와 짐 팔리 포드차 CEO, 존 엘칸 스텔란티스 회장과 북미산 자동차에 대한 30일간 관세 유예에 대해 논의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관세 면제에도 열려 있다며 추가 면제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식통은 현재 논의 중인 관세 경감 조치에 USMCA의 원산지 규정을 준수하는 원유 및 휘발유와 같은 캐나다산 에너지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 면제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사마야 파트너스의 와시프 라티프 수석투자 책임자(CIO)는 "우리는 관세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며 "경제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 그리고 모든 것이 지금은 뒤로 물러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정책들이 얼마나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며 시장은 그것에 반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백악관의 자동차 관세 면제 발표가 투자자들이 원하던 것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심코프의 멀리사 브라운 투자 결정 담당 상무이사는 "투자자들은 관세 위협을 그저 그것으로 보기를 원했으며 위협은 협상 전략이고 실제로 이행되는 것은 아니다"며 "캐나다와 멕시코 관세 시한이 다가오면서 시장은 그것을 우려했고 급격한 매도세로 반응했지만, 오늘 정부가 합의 가능성과 특정 업종에 대한 감면 조치를 발표하면서 매도세가 반전했다"고 판단했다.

브라운 이사는 "한 가지 분명해 보이는 것은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이라는 점"이라면서 "오늘 우리가 본 것은 내일 쓸모없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 분석가는 "트레이더들은 정부가 시장 압력에 대응할 것으로 본다"며 백악관이 필요한 만큼 정책을 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공개된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공급 관리자협회(ISM)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월 53.5를 기록해 1월 52.8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2월 비제조업 PMI가 52.6으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미만은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1월 공장 주문은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공장 주문은 한 달 전보다 0.6% 증가했었다.

민간 고용 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2월 민간 부문의 고용이 7만7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14만 건에 약 절반에 그친 수치다.

금융시장은 오는 7일 공개되는 2월 고용 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부문의 고용이 15만6000건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4.0%로 1월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연준은 베이지북에서 지난 1월 중순 이후 미국의 경제 활동이 소폭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연준의 12개 관할 지역 중 8개 지역은 경제 활동이 정체되거나 소폭 위축됐다고 보고했다.

업종별로는 S&P500지수 9개 업종이 상승, 2개 섹터가 하락했다. 유가 급락에 에너지업종은 1.51% 내렸고 유틸리티도 0.68% 하락했다. 반면 원자재는 2.63%의 랠리를 펼쳤고 재량 소비업도 1.75% 뛰었다.

특징주를 보면 1개월간 관세 면제 소식에 자동차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GM은 7.15%의 랠리를 펼쳤고 포드차도 5.76% 급등했다.

사이버 보안회사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주가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 이익이 기대 이하일 것이라고 확인하면서 6.34% 급락했다. 의류회사 아베크롬비 & 피치는 실망스러운 매출 가이던스에 9.17% 내렸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7.06% 내린 21.85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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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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