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최근 천안동남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신상배 소방장이 제30회 KBS119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KBS119상은 소방청과 KBS가 공동 주최하는 상으로, 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대원에게 수여된다.
![]() |
천안동남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신상배 소방장. [시진=충남소방본부] 2025.03.06 gyun507@newspim.com |
신 소방장은 수년간 재난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각종 현장에서 국민 생명을 살려온 신 소방장은 지난 2022년에는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를 바탕으로 구조장비 전담(TF)팀을 운영해 소방 최초 지지대 활용 붕괴 건축물 안정화 구조 기법을 연구 개발하는 등 구조대원의 안전을 증진하고 현장 대응 전문 능력을 향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인명구조사 1급, 화학사고 대응능력 1급, 응급구조사 2급 등을 보유한 베테랑 구조대원으로 각종 구조 훈련 시 교관으로 활동하며 구조대원의 실전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도 진행하는 등 후배 양성에도 힘써왔다는 평가다.
신 소방장은 "함께 한 동료들이 현장에서 노력한 공로를 대신해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모든 분을 위해, 그리고 한 건의 출동마다 내 가족을 위해 노력한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진행된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