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엠젠솔루션이 인공지능(AI)기반의 드론(Drone) 활용 산불 탐지∙진압 사업에 나선다.
엠젠솔루션은 현대인프라코어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 보안관제 전문기업 가이온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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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다중 드론 활용 산불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방로봇과 드론을 연계하는 등 각종 AI 재난안전 솔루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이온은 정부, 지자체, 기업들과 수차례 실증을 통해 드론 배송 및 정찰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를 구축한 업체다. 국내 최고인 1800회 이상의 공식 드론 배송 기록을 달성했으며 자체 개발 gSmart Solution을 적용해 드론 서비스 'The Dron', 드론 관제 플랫폼 'Whizwing'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 누적 고객사는 주요 금융사 및 C사, H사 등 대기업 등 300여개에 달한다.
가이온은 총 600억원 규모의 드론 관련 정부 과제를 수주했다. 이를 통해 AI,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융합된 산불진화·탐지, 실종자 수색 등 다기능 드론제작 및 운용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특히 40kg의 화물 및 산불진화 소화액을 적재해 반경 7km 운영이 가능한 고중량 드론과 약 1시간 동안 군집비행이 가능한 감시정찰 드론 개발을 완료했다. 이어 영상인식 기반 장애물 회피, 자동 이착륙 기술이 탑재된 지능형 관제기술로 비가시권 자율비행 실현에 성공했다.
엠젠솔루션의 '알파샷' 시스템은 ▲지능형 감지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화재 감지 ▲AI 기반 원격 모니터링 및 통합 제어 ▲정확한 화재 진압 기술을 적용한 자동화 소화 솔루션을 갖췄다. 회사는 화재탐지∙진압 관련 특허를 연달아 등록 및 출원하며 화재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고 진압 정밀성을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산간오지 배송을 포함해 산불 감시, 긴급 의료 지원 등 임무 특화형 드론 관련 지자체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당사의 AI 화재탐지진압 기술과 가이온의 드론 관제 기술의 시너지로 산불 재난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