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8일 오후 서울 도심권에서 탄핵 찬성 측인 퇴진비상행동과 탄핵 반대 측인 자유통일당 등 수만명이 주최하는 집회와 행진이 개최된다.
전일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따라 윤 대통령이 수감 중인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비롯해 광화문, 여의도 등에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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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3·1절인 1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 왼쪽은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 일대서 열린 야5당 공동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 오른쪽은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 주최 자유통일을 위한 국민대회. 2025.03.01 mironj19@newspim.com |
도심권에서는 퇴진비상행동 등 탄핵 찬성 단체가 사직로 일대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이후 종로길을 이용 비원교차로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자유통일당 등 탄핵 반대 단체는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 후 을지로를 이용해 재동교차로까지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탄핵 반대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도 여의대로에서 집회와 행진을 개최하는 등 도심 곳곳에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서울경찰은 집회와 행진 중에도 가변차로를 운영해 교통소통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경찰은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행진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2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소통 관리를 하기로 했다.
서울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 및 사직로, 율곡로 등 집회 장소 일대에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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