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PGA] 셰플러, '우승상금 65억원' 플레이어스 최초 3연패 도전

기사입력 : 2025년03월11일 13:11

최종수정 : 2025년03월11일 13:11

PGA 투어 최고 총상금 364억원... 13일 TPC 소그래스에서 개막
2017년 챔피언 김시우, 임성재, 김주형, 안병훈 등 한국 5명 출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연패에 도전한다.

1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352야드)에서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상금 규모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많아 톱랭커들이 총출동한다. 총상금은 2500만 달러(364억원)로 4대 메이저 대회보다 많다. 지난해 4대 메이저 가운데 총상금이 가장 많은 대회가 US오픈으로 2150만 달러였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450만 달러(약 65억원)로 '골프 황금어장' LIV 골프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보다도 많다.

2023, 2024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스코티 셰플러. [사진 = 플레이어스 홈페이지]

2023년, 2024년 2연패한 셰플러를 비롯해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 가운데 48명이나 출전한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셰플러가 올해도 우승하면 대회 사상 최초이며 2011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존디어 클래식을 3연패 한 이후 14년 만에 PGA 투어 단일 대회 3년 연속 챔피언이 된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다 우승 기록은 1978년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달성한 3회다.

PGA 투어는 셰플러와 함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리(미국)를 묶어 세계랭킹 1~3위가 겨루는 최고의 1, 2라운드 조편성을 발표했다. 지난해 7승을 쓸어담았던 셰플러는 손부상으로 올해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2019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 [사진 = 플레이어스 홈페이지]

2019년 우승자 매킬로이와 2021년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도 우승 후보다. 2022년 이 대회를 제패한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LIV 골프로 이적해 불참한다.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 가운데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나오지 않는 선수들 역시 LIV 골프에서 뛰는 티럴 해턴(12위·잉글랜드)과 브라이슨 디섐보(16위·미국)뿐이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김주형, 김시우, 이경훈, 안병훈 5명이 출전한다. 김시우는 2017년 이 대회에서 당시 22세 최연소 우승기록을 세우며 PGA 투어 스타로 탄생했다. 2011년 최경주에 이어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 두 번째로 우승컵을 안았다.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 [사진 = 플레이어스 홈페이지]

김시우는 올해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12위를 시작으로 피닉스오픈 공동 21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24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19위 등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정상 탈환을 기대해 볼 만하다.

임성재는 맥스 호마(미국),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와 함께 한국 시간 13일 밤 10시 19분에 1라운드를 티오프한다. 안병훈은 14일 오전 2시 18분에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애덤 솅크(미국)와 한 조가 됐다. 김주형은 닉 던랩, 악샤이 바티아(이상 미국)와 함께 14일 오전 3시 02분에 첫 티샷을 한다. 김시우는 해리 홀(잉글랜드), 크리스 고터럽(미국)과 함께 14일 오전 3시 13분에 시작하고, 이경훈은 14일 오전 3시 24분에 카슨 영, 패트릭 피시번(이상 미국)과 한 조로 출발한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 17번홀. [사진 = 플레이어스 홈페이지]

1982년부터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에서만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 코스 전장을 2024년보다 77야드 늘렸다. 그린이 연못에 둘러싸인 아일랜드 그린인 17번홀(파3)은 많은 이야깃거리가 나오는 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최근 5년간 우승자인 매킬로이, 토머스, 스미스, 셰플러가 우승 당시 모두 세계 랭킹 10위 이내의 선수들이었을 만큼 코스 변별력이 높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하늘양 살해 여교사, 12일 신상공개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초등학생 1학년을 교내에서 무참히 살해한 대전 여교사의 신상이 내일(12일) 공개된다. 대전경찰청은 11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교사 A씨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하늘양이 다녔던 대전 초등학교 담벼락에 고인을 기리는 애도글이 남겨져 있다. 2025.02.13 jongwon3454@newspim.com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과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공개 이유를 밝혔다. 교사 A씨의 신상정보는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대전경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공개된다. 신상정보 공개는 피의자에게 통지한 날로부터 5일 이상 유예를 둬야 하지만, 피의자 A씨가 서면을 통해 이의없다는 의사를 밝혀 즉시 공개키로 결정됐다. 한편 한편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 창고에서 하교 중이던 1학년 초등학생 김하늘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학교 인근에서 흉기를 구입하고 시청각실 창고에 숨어있다 범행을 저질렀다. 하늘양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는 하늘양 살해 후 자신의 목 등을 자해해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실제로 지난달 19일 A씨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결과 인터넷에서 범행도구를 검색하고 살인사건 기사를 살펴본 것으로 드러났다. jongwon3454@newspim.com 2025-03-11 19:31
사진
'4725억짜리 팔' 콜, 수술로 시즌 아웃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 게릿 콜(34)이 수술대에 오른다.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1선발이 전력에서 이탈해 뉴욕 양키스의 마운드는 비상이 걸렸다. 양키스는 11일(한국 시각) 콜이 토미 존 수술(인대 접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콜은 지난 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2.2이닝 동안 6실점으로 부진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지난해에도 팔꿈치 잔부상을 앓았던 콜은 엘라트라체 박사의 정밀 검진 결과 팔꿈치 수술이 불가피 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류현진(한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하성(탬파베이)의 수술도 맡았다. 게릿 콜. [사진 = 로이터 뉴스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은 통상 재활하는데 12∼18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콜은 2025시즌 아예 뛰지 못할 전망이다. 콜은 이날 자신의 SNS에 "토미 존 수술을 받는 건 어떤 운동선수도 듣고 싶어하지 않는 소식이나 제 커리어에 필요한 다음 단계"라며 "나는 매일 재활에 매진하고 2025년 양키스를 매 단계마다 응원할 거다. 곧 만나길 기대한다"고 썼다. 2020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달러(약 4725억) 대형 계약을 맺은 콜은 지난 시즌 팔꿈치 통증으로 8승 5패, 평균자책점 3.41에 그쳤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29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17로 에이스 노릇을 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11 13: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