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9%↓…2537.25 마감
코스닥 약세 지속… 4.35p↓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미국 증시 급락의 충격이 국내 증시로 이어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79포인트(1.28%) 하락한 2537.60에 마감했다. 장 초반 2% 가까이 급락하며 출발했으나 이후 낙폭을 일부 회복하며 1%대 하락률을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80억원, 2365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이 4858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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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뉴욕증시가 트럼프의 "경기침체 불사" 발언으로 3대 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11일 오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2.79포인트(1.28%) 내린 2537.60으로, 코스닥 지수는 4.32포인트(0.60%) 내린 721.5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0원 오른 1457.6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03.11 yym58@newspim.com |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0.11%), 기아(0.41%) 상승했다. 이외 SK하이닉스(-0.05%) 삼성전자(-0.19%), 삼성전자우(-1.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2%), LG에너지솔루션(-2.43%), 삼성바이오로직스(-1.39%), 현대차(-0.91%), 네이버(-1.16%)로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35포인트(0.6%) 하락한 721.47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487억원, 453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869억원 팔아치웠다.
코오롱티슈진은 5.13%로 급상했으며 휴젤(2.17%) 상승 마감했다. 이외 HLB(-1.63%), 알테오젠(-0.54%), 클래시스(-1.00%), 에코프로비엠(-3.25%), 에코프로(-2.83%), 삼천당제약(-0.15%), 리가켐바이오(-1.21%)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0.00%) 보합이다.
서정훈 연구원은 "최근 단기 과열 신호가 불거지는 미국 이외 나라의 증시는 숨 고르기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며 "현시점에서는 IT나 커뮤니케이션, 금융 등 미국의 실적 대비 낙폭 과대 업종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