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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CEO "모빌리티의 미래는 전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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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2024년 성과 및 미래 전망 발표
2024년 판매량 900만대...영업익 191억 유로
"2025년 30개 모델 추가...2035년까지 선도기업 될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폭스바겐그룹은 11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연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성과 및 전망에 대해 공유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 및 아르노 안틀리츠(Arno Antlitz)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2024년 성과와 올해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폭스바겐그룹 2024년 실적 [사진=폭스바겐그룹]

폭스바겐그룹은 2024년 매출액 3247억 유로를 기록했다. 전년도 3223억 유로 대비 소폭 증가했다. 파이낸셜 서비스 사업의 호조로 인해 그룹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자동차 사업 부문 매출은 2659억 유로로, 주로 판매량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2024년 영업이익은 191억 유로로 영업이익률은 5.9%다. 전년도 225억 유로 대비 15%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감소는 특히 구조조정을 위한 총 26억 유로에 달하는 특별비가 포함된 고정비용이 대폭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2024년 기본 영업이익은 217억 유로다. 구조조정 비용 및 충당금 지급과 같은 영업 외 항목과 평가 효과 등을 조정한 2024년 영업이익률은 6.7%를 기록했다.

2024년 자동차 사업 부문 순현금흐름은 50억 유로다. 자동차 부문 순현금흐름은 지속적인 높은 투자와 영업이익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예상치를 하회했다. 2024년 4분기에는 운전자본 감소에 힘입어 17억 유로의 견고한 순현금흐름을 기록했다.

2024년 차량 판매량은 900만대로 전년도 940만대 대비 3.5% 감소했다. 남미 시장의 성장은 중국에서의 감소를 완전하게 상쇄하지 못했다. 북미 및 유럽 시장의 판매량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2024년 서유럽 지역 전기차 주문량은 88% 증가했다. 서유럽 지역 주문량은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및 강화에 따른 순풍과 함께 증가했다. 전체 성장률은 +15%를 기록했다.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 [사진=폭스바겐그룹]

블루메 CEO는 "2024년은 폭스바겐그룹에게 중요한 결정을 내린 한 해로 그룹의 강점과 입지를 전략적으로 강화하는 해였다"며 "2025년은 속도를 높여 그룹의 새로운 강점이 본격 드러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전략으로 중국에 안착했고, 북미 시장에서는 성장 전략을 추진했다. 독일 시장에서는 'Zukunft Volkswagen(미래의 폭스바겐)' 협약을 통해 독일 내 폭스바겐그룹의 경쟁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비용 구조를 최적화하고 재무 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2025년은 폭스바겐그룹의 새로운 강점이 본격 드러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모든 브랜드에 걸쳐 약 30개의 새로운 모델을 추가하는 등 그룹의 제품 공세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중국 시장에서 아우디는 파트너인 상하이자동차(SAIC)와 함께 모델 공세를 시작한다. 상하이 오토쇼에서 선구적인 월드 프리미어를 선보인다. 그룹은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소형 전기차를 선보인다. 잘츠기터에서 배터리 셀 생산에 돌입하고, 함부르크에서 자율주행 셔틀 ID. 버즈 (ID. Buzz) 운행을 시작한다.

블루메 CEO는 "폭스바겐그룹의 목표는 2035년까지 '글로벌 자동차 기술 선도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단순히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기술 변화의 일부가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주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빌리티의 미래는 전동화다. e-모빌리티는 특성적 측면에서 내연기관 기술보다 우위에 있다. 이것이 그룹의 확고한 신념"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서로 다른 속도로 적응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최근까지 제기된 폭스바겐그룹에 대한 비판은 오늘날 그룹의 경쟁우위로 작용한다"며 "순수 전기차, 효율적인 내연기관 엔진 또는 최신 하이브리드 콘셉트도 마찬가지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을 결합함으로써 순수 전기차 모델을 주행거리 연장장치와 결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의 엔트리급 전기차 'ID. EVERY1 콘셉트' [사진=폭스바겐]

블루메 CEO는 "폭스바겐그룹은 자동차 업계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IAA를 벌써부터 고대하고 있다"며 "뮌헨에서 그룹 산하 브랜드의 소형 전기차를 약 2만5000 유로의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 걸음 더 나아가 2만 유로대의 엔트리급 순수 전기차 모델도 선보인다"며 "지난주 ID. 에브리1(ID. EVERY1) 쇼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과 눈에 띄는 외관, 뜨거운 피드백을 토대로 멋진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루메 CEO는 "자동차 개발에 대한 폭스바겐그룹의 콘셉트는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자동차를 설계하는 것"이라며 "그룹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이 그 척도가 될 것이다. 합작 투자 파트너인 리비안(Rivian)과 함께 이러한 첨단 고성능 SDV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를 2027년부터 폭스바겐그룹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통합할 예정이다. 모든 세그먼트에 확장 가능하게 함으로써 그룹이 가진 경쟁우위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사오펑(Xpeng)이라는 강력한 파트너와 함께, 올해 해당 아키텍처를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블루메 CEO는 "중국 시장은 비할 데 없는 역동성을 가지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중국의 속도'에 발맞추고 있다"며 "2025년 또한 중국 시장에서 도전적인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이 시장에서 가격 할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룹은 준비 태세를 갖췄다. 올해 아우디 브랜드와 SAIC의 협력으로 탄생한 첫 번째 모델 및 PPE(전기차 전용 프리미엄 플랫폼)를 기반으로 한 2번째 아우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폭스바겐 브랜드의 모델 공세는 2026년부터 시작된다. 2026년부터는 그룹의 움직임이 더 큰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30년까지 현지 요구사항에 맞춘 30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능형 네트워크 차량 시대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블루메 CEO는 "북미 지역에서는 지속적인 위험 요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보고 있다"며 "미국 고객들의 기대에 더욱 부합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다. 아울러 지역 내 강력한 브랜드 간의 현지 시너지를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아르노 안틀리츠(Arno Antlitz)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진=폭스바겐그룹]

안틀리츠 CFO는 "2023년에 이미 드러난 간접비의 큰 폭 증가 추세는 2024년에도 계속됐다. 2022년부터의 단체 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이 증가에 크게 작용했다"며 "또한 배터리 사업 활동의 확대, 미국에서의 스카우트(Scout) 브랜드 개발, 중국 내 통합 운영부서의 확대가 상당한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한 것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그룹의 견고함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상황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간접비를 크게 줄이고 수익의 질을 크게 개선해야만 미래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틀리츠 CFO가 밝힌 중기 계획에 따르면 2025년부터 2029년까지의 계획에는 총 1650억 유로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이전 2024~2028년 계획보다 150억 유로 적은 금액이다.

중기 계획은 ▲그룹 및 브랜드 그룹 내 시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 ▲내연기관 모델에 대한 투자를 점진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유연성을 유지하고, 고객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충족 ▲시장 환경에 맞춰 배터리 사업 확장을 지속적으로 조정 ▲리비안 합작투자를 통해 그룹의 기술적 목표를 더 빠르고 훨씬 낮은 비용으로 달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안틀리츠 CFO는 "내연기관 차량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흥미로운 전기차 모델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투자하고, 미국을 위한 명확한 성장 및 투자 접근을 통해 강력한 지역적 입지를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에게 매우 매력적인 차량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계속해서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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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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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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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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