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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대우건설, SMR 사업 손잡았다…미래 원전산업 선도

기사입력 : 2025년03월13일 21:52

최종수정 : 2025년03월13일 21:52

13일 SMR 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
미래 에너지시장 선도…전략적 제휴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전KPS(사장 김홍연)와 대우건설(사장 김보현)이 손을 맞잡고 차세대 원자력 기술인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양사는 13일 SMR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설계·시공부터 유지정비(O&M)까지 전 주기에 걸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국내 SMR 기술 개발과 투자, 그리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전KPS는 국내 원자력 발전소 유지정비를 총괄해온 전문기관으로, 설비 진단·예방정비·운영지원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SMR의 상용화 이후에도 안정적인 운영과 정비 체계가 필수인 만큼, 한전KPS는 SMR 전용 정비 표준화 및 스마트 정비 기술 확보를 통해 핵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대형원전 및 연구용 원자로 등 국내외 다양한 원자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된 설계/구매/시공(EPC) 역량을 SMR 분야로 확대하고자 추진 중이다.

김홍현 한전KPS 사장(왼쪽)과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이 13일 'SMR 및 원전해체 등 원자력산업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전KPS] 2025.03.13 dream@newspim.com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우건설과 한전KPS는 SMR 설계, 건설, 운영에 관련된 국내·외 제작, 운영, 정비분야 등에 대한 기술 파트너로 협력하면서, SMR 사업개발 및 추진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SMR 사업 공동 참여 ▲SMR 유지정비 체계 개발 ▲해외 SMR 프로젝트 공동 진출 ▲원전 해체-신규 SMR 전환 모델 개발 등 다방면에서 협력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국내 원자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은 에너지 전환 전략의 중요한 실천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한전KPS 관계자는 "SMR 시대에는 정비·운영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한전KPS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에너지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도 "SMR은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기술이며, 한전KPS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함께 개척할 수 있는좋은 기회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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