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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英 내셔널그리드와 40조 규모 'HVDC 프레임워크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5년03월14일 08:26

최종수정 : 2025년03월14일 08:26

송종민 부회장 영국 직접 방문 "기술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할 것"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전선은 영국의 주요 전력 송배전 기업인 내셔널그리드(National Grid UK Limited)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시스템' 프레임워크(Framework)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내셔널그리드는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HVDC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HVDC 케이블 시스템과 변압기 두 분야에 대한 프레임워크 계약을 추진했다. 총 사업 규모는 약 590억파운드(한화 110조원)에 달하며, 향후 약 8년 동안 15개 이상의 해저 및 지중 HVDC 프로젝트가 진행될 전망이다.

대한전선이 내셔널그리드와 HVDC 프레임워크 계약을 하고 있다.(우 대한전선 송종민 부회장).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은 내셔널그리드와 케이블 시스템 분야에서의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하며, 약 213억파운드(한화 40조원) 규모의 사업 참여 기회를 확보했다. 유럽, 일본 등 글로벌 톱티어(Top-Tier) 6개 기업과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대한전선은 2025년부터 최장 8년간 내셔널그리드가 추진하는 525kV, 320kV급의 HVDC 케이블 시스템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게 된다.

프레임워크 계약은 정해진 기간 동안 일정한 조건 하에 서비스나 물품을 제공하기로 합의하는 장기 계약으로, 구매자와 공급자 간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송종민 부회장은 이번 계약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달 직접 영국 런던 소재의 내셔널그리드 본사를 찾아 주요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향후 사업에 대한 계획을 논의했다.

송종민 부회장은 이번 계약에 대해 "미래 핵심 전력 기술로 주목받는 HVDC 케이블 시스템의 기술 경쟁력을, 선진 전력 시장인 유럽에서 인정받은 매우 뜻 깊은 계약"이라며 "앞으로도 HVDC 케이블 시스템의 품질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 역량 강화에 힘써 유럽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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