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대 인턴직원이 작업 중 쇳물 찌꺼기(슬래그)를 받는 용기인 포트에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16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현대제철 포항1공장에서 A(20대)씨가 쇳물 찌꺼기(슬래그)를 받는 용기인 포트에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인턴 직원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쇳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작업을 보조하던 중 약 10m 높이의 포트 안으로 떨어져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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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현대제철 표지석[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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