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SK이노베이션 E&S의 전기차 충전∙주차 플랫폼 계열사 아이파킹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전기자동차 급속∙완속 충전시설 보조사업'의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아이파킹은 이번 공모에서 급속∙완속 2개 분야에서 모두 2년 연속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보조금 지침 준수 등 평가기준 강화로 지난해 대비 선정된 사업자 수가 급속 28개, 완속 40개에서 각각 12개, 17개 업체로 크게 감소한 가운데 거둔 성과라 의미가 더 크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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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 내 아이파킹 전기차 충전소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E&S] |
아이파킹 측은 올해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배경을 표준화된 고품질 안전 시공 및 실시간 충전기 상태 모니터링, 전국 단위 유지보수 체계를 통한 고장 없는 안정적 충전서비스 운영 역량 등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충전소 운영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업무 △상업 △문화 △공공 시설 등 전기차 운전자의 생활 동선 내 목적지에 머무는 동안 자연스럽게 충전이 가능한 '목적지 충전' 중심의 인프라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아이파킹은 전국 8900개 이상의 직영 및 제휴 주차장 네트워크를 보유한 주차 플랫폼 기업으로, 2023년 전기차 충전 브랜드 '아이파킹EV(i PARKING EV)'을 런칭하며 전기차 충전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SK이노베이션 E&S의 에너지솔루션 사업 역량과 공동 대주주인 NHN의 ICT(정보통신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목적지 충전 등 차별화된 전기차 충전사업 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 있다.
아이파킹은 주차장 입·출차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기차 출입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충전 인프라를 보급 중이다. 또한 전기차 충전과 주차 통합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충전소 검색, 실물카드 없는 쉽고 편리한 간편 충전 등 차별화된 '원스톱 전기차 충전∙주차 솔루션'도 제공한다.
염창열 SK이노베이션 E&S 신에너지사업추진실장(부사장)은 "아이파킹은 2025년에도 환경부 보조금 사업과 연계해 목적지 충전 인프라 보급에 더욱 앞장서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전기차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