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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美 보호무역, 중소기업인 어려움 가중… 정부 차원서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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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17일 디지털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 제막식 개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오영주 중기부 장관 등 중소기업인 100여명 참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오영주 장관이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따라 중소기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 우려했다. 이에 정부 차원에서 더 나은 정책 역량으로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1층 로비에 마련된 디지털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의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중소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7일 디지털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 제막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이날 헌액된 중소기업인은 모두 383명으로 ▲1992년 이후 산업훈장을 수훈한 모범 중소기업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중기중앙회 역대 회장 등이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은 중소기업인들의 헌신과 열정을 기록하는 장소로서의 큰 의미가 있다"라며 "그 의미를 넘어서서 중소기업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시사하는 중요한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명예의 전당은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기도 하다. 지금 한국 경제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라며 "트럼프 정부의 보호주의 정책에 따라서 기업인들, 특히 준비되지 않은 중소기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오 장관은 "그 어느 하나 중소기업인들에게 어렵지 않은 일이 없다"라며 "하지만 그러한 모든 어려움들도 여러분들의 노력과 새로운 도전 정신으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명예의 전당이 지금 어려운 현장에서 뛰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여러 가지 메시지를 던지는 현재 중소기업인들의 모습과 미래의 모습까지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공지능(AI) 시대라고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여러 가지 전하는 중소기업인들에게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일해야 하는 여러 가지 도전도 함께 하고 있다"라며 "중소기업인들은 늘 이러한 어려움과 도전을 미래를 위한 기회로 바꾸어 왔다. 지금 대한민국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과거와 현재를 잘 이끌어왔던 중소기업인들의 혁신과 열정의 DNA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인들의 도전과 열정이 헌신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나은 정책 역량으로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안타깝게도 지금 대한민국의 경제는 아시다시피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과 경기 침체, 인구 감소 등 복합적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여기에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관세 전쟁까지 전 세계로 확대돼 수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또 한 번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중소기업인들은 IMF, 금융위기 등 역경의 순간을 극복하고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모범 중소기업인"이라면서 "명예의 전당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후배 기업인들의 귀감이 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위해 공헌한 중소기업인의 업적을 기리고, 중소기업인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조성됐다. 2007년부터 모범 중소기업인의 흉상 동판을 전시해 오던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들'을 이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 개관했다.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은 연중무휴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관람객은 직접 헌액자와 기업 홍보 자료를 검색해 상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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