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단독] 농어촌공사 사장 공모 3배수 압축…김인중 전 농식품부 차관 유력

기사입력 : 2025년03월18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3월18일 06: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월 10일 공모 마감…10명 응모
서류·면접심사 거쳐 3배수 압축
공운위 거쳐 이르면 다음달 임명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 신임 사장 후보가 3배수로 압축됐다.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지난 10일 신임 사장 공모를 마감하고 지난주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응모에는 총 10명의 후보가 응모했으며,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3배수로 압축됐다.

◆ 지난주 면접심사 거쳐 3배수 압축

최종 후보군에는 김인중 전 농식품부 차관과 함께 홍기훈 전 국민의힘 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차관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홍 전 의원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김인중 전 차관은 1968년 충북 진천 출생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식품부 기획재정담당관과 농어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 창조농식품정책관(국장), 식량정책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농식품부 차관에 임명돼 이듬해 7월 초까지 차관을 지냈다.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5.03.17 dream@newspim.com

김 전 차관은 차분하고 부드러운 성격의 농업정책분야 정통관료로 평가된다. 관가에서는 소통능력이 탁월하고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 들어 농식품부 초대 차관을 맡아 농업정책 과제를 추진하는데 중요한 기틀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2017년 식량정책관을 맡아 국정과제인 공익형직불제를 성공적으로 도입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차관보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맡아 핵심과제를 적극 추진했다.

◆ 김인중 전 차관 유력…홍기훈 전 의원 도전

이에 도전하는 홍 전 의원은 1953년생(73세)으로 광주제일고와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평화민주당 창당에 참여해 김대중 총재의 비서를 역임한 후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전남 화순·곡성)으로 당선됐다.

이후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전남 화순)으로 당선됐으나, 1995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할 당시 합류하지 않았고, 1996년 15대, 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잇따라 낙선했다.

이후 2016년 국민의당에 입당한 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으나 낙선했고, 2021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캠프에 참여한 바 있다. 이후 대한민국헌정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농어촌공사 사장은 관련법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의 후보를 추천하면,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과 농식품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이달 중 공운위 의결을 거쳐 최종 후보가 선임되면 농식품부 장관 제청을 거쳐 이르면 내달 중 최종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절차상 이르면 내달 중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농어업과 농어촌 정책에 대한 이해와 비전을 갖추신 분이 선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