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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함정도입 비리 의혹' 김홍희 前해경청장 구속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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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경비함정 도입시 뇌물 수수 혐의
경찰, 지난해 5월 송치...檢, 보완수사 후 영장 청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해양경찰청 경비함정 도입 당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구속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청장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해양경찰청 경비함정 도입 당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구속됐다. 사진은 김 전 청장이 지난해 4월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김 전 청장은 2020~2021년 해양경찰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선박 엔진 제조업체로부터 약 3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2022년 "해양경찰이 서해 전력 증강 사업에서 대형 함정 도입을 추진하면서 평균 속력보다 낮춰 발주했다"며 김 전 청장, 정봉훈 전 해양경찰청장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경찰은 약 24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를 받는 이모 전 해경 장비기획과장 등 해경 관계자 3명, 선박 엔진 제조업체 관계자 2명을 지난해 5월 14일 김 전 청장과 함께 불구속 송치했지만 정 전 청장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처분했다.

앞서 지난해 4월 22일 같은 법원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거가 일정하고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김 전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이후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김태헌 부장검사)는 직접 보완 수사해 김 전 청장의 추가 금품수수 사실을 확인하고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한 보완 수사 과정에서 브로커 A씨도 범행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해 지난 1월 구속 기소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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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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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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