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카드 발급 요청한 적 없는데 발송돼"…신용카드 소비자 상담 '급증'

기사입력 : 2025년03월19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3월19일 06:00

2월 신용카드 관련 소비자상담 건수 전년비 233.5%↑
소비자피해 발생시 1372소비자상담센터·소비자24 이용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카드 발급을 요청한 적이 없는데 카드 발급 및 배송 준비 중이라는 안내를 받았다."

신용카드 발급을 빙자한 '스미싱(문자 결제 사기)'이 늘며 올해 2월 신용카드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월 소비자상담은 총 5만573건으로 전월 대비 12.9%, 전년 동월 대비 24.2% 증가했다.

이중 신용카드 소비자 상담이 전년 동월 대비 509건 증가하며 233.5% 급증했다.

한 가게에서 카드로 결제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신용카드는 카드발급을 요청한 적이 없는 소비자들이 카드발급 및 배송 중이라는 안내를 받았다는 스미싱 피해 관련 소비자상담이 대부분이었다.

결혼준비대행서비스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30건 증가하며 178.1% 늘었다. 웨딩박람회에서 계약 후 취소를 요청했으나 사업자가 거부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소비자상담이 많았다.

소비자상담 다발 품목은 ▲헬스장(1234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1211건) ▲국외여행(1078건) 등 순이었다.

헬스장은 중도 해지 및 취소 시 사업자가 환급을 거부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소비자상담이 대부분이었다. 항공여객운송서비스는 항공기 결항·지연 관련 피해보상 문의가 많았다. 국외여행은 티메프(여행·숙박·항공) 집단분쟁조정이 일부 성립됨에 따라 이에 참여하지 않은 소비자의 추가 상담 문의가 주를 이뤘다.

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증빙서류 등을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 발신자부담)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소비자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