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이스라엘, 전쟁을 다시 테이블 위에 올렸다… "가자지구에 지옥 문 열릴 것"

기사입력 : 2025년03월18일 21:50

최종수정 : 2025년03월18일 21: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8일 공습으로 최소 404명 사망, 526명 부상 
이스라엘軍, 마을 2곳에 대피 명령… 조만간 지상 작전 재개할 듯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단체 하마스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단행한 이스라엘이 모든 인질의 석방이라는 목표 달성 때까지 강공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 대화가 중단되자 이스라엘이 전쟁을 다시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고 말했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이날 공습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404명이 사망하고 526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일부 지역에 대피 명령을 내린 가운데 주민들이 피란길에 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공습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인질이 모두 돌아오고 전쟁의 모든 목적이 달성될 때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가자지구에 지옥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가 남은 인질을 모두 풀어주지 않을 경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군사력을 동원해 하마스를 공격하겠다"고 했다. 

이스라엘 총리실도 엑스(X·옛 트위터)에 "지금부터 군사적 역량을 더욱 강화해 하마스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오전 2시 시작된 공습으로 가자지구 전역의 하마스 고위급 지휘관과 땅굴, 무기 저장고 등 목표물 수백 개를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이 공습에 멈추지 않고 지상 작전을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스라엘 관계자는 군사 작전은 필요한 한 계속될 것이며 공습을 넘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곧 지상 침공이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동부 국경 마을 두 곳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 

하마스도 계속 항전의 의지를 밝혔다.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인질들을 '알 수 없는 운명'에 처하게 했다"면서 "휴전 협정을 위반하고 뒤집은 데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마스는 이스라엘 공습 이후에도 아직까지 반격을 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이스라엘 인질이 모두 59명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남아있는 인질 중 생존자는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이스라엘 정부는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지난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을 벌여 1200여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인질로 잡아갔다.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는 약 4만8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월 19일 부로 1단계 휴전에 들어갔지만 이달 초 만료 이후에 서로 상대방을 비난하며 2단계로 넘어가지 않았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