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20년 동안 딱 '3번' 하락, 상조회사 SCI 길게 넣었더니 15배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3월21일 14:29

20년 주가 연간 하락 3번, '08년 제외 최대 낙폭 1%
주가 연평균 수익률 15%, S&P500 8% 2배가량
북미 최대 상조회사, 성숙 산업에서 높은 이익률

이 기사는 3월 20일 오후 4시3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상조회사 서비스코퍼레이션 인터내셔널(SCI, 종목코드 동일)이 주식시장의 극심한 시세 변동성 속에서 도피처가 될 이른바 '전천후' 주식으로 불리고 있다. 과거 20년 동안 주가가 연간으로 하락한 경우는 딱 3번으로 이 중 금융위기 당시를 제외하면 최대 낙폭이 1%에 불과했다. 최근까지 10년 연속 배당금을 증액한 가운데 월가에서는 1년 안에 20%대 상승폭의 실현을 점친다.

1. 연간 수익률 S&P500 2배

SCI는 미국과 캐나다 통틀어 북미 최대 상조 회사로 불린다. 북미 점유율이 약 17%로 2위 업체 매출액의 10배가량이다. ①장례(작년 연간 매출액의 56%)와 ②묘지(44%) 등 2가지 사업을 경영의 축으로 삼는다. ①에서는 시신 안치나 운구를 비롯한 전통 장례 의식이나 추모 및 화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②에서는 묘지부지 판매나 묘지 관리, 추모공원 운영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SCI 주가는 현재 79.28달러로 올해 들어 약보합권이다. SCI와 함께 전천후 주식으로 불리며 연초 이후 12% 상승 중인 폐기물 관리업체 웨이스트매니지먼트(WM)와 비교하면 실망을 살 법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지난 20년 동안 연간 하락 횟수가 단 3번에 그치고 2008년 금융위기 당시를 빼면 2번 중 최고 낙폭이 2022년 1%에 그친다. 차트상 장기적인 상승 추세의 유지가 읽힌다.

☞금융위기 때도 흔들림 없었다…웨이스트, 월가의 급락장 도피처①

☞금융위기 때도 흔들림 없었다…웨이스트, 월가의 급락장 도피처②

과거 20년 동안의 수익률은 더욱 고무적이다. SCI의 지난 20년 누적 총수익률(토털리턴)은 1416%(원래 투자액의 15배)로 주가지수 S&P500의 377%의 4배가량이다. 연평균으로 따지면 SCI의 수익률은 약 15%로 S&P500 8%의 2배가량이다. 연평균 수익률이 15%라는 것은 투자금이 약 5년마다 2배가 됐다는 이야기다. 상조라는 안정적인 사업 특성과 관련 산업에서 1위를 가능하게 한 근본적인 강점이 수치에서 드러나는 셈이다.

2. "높은 이익률"

상조 산업의 특성은 SCI가 전천후 주식으로 불리는 배경이다. 사망자의 발생은 경제 상황과 상관없이 계속 일어나는 불가피한 현실이고 경기가 좋지 않아 사람들이 지출을 줄이는 불황기에도 고인을 위한 장례는 필수 서비스로 간주된다. 고급 옵션이나 추가 서비스 지출은 줄일 수 있어도 기본 절차를 생략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런 까닭에 SCI는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 유지가 가능하다.

상조 산업은 성숙 분야이고 사망률이 주가지수처럼 급격하게 상승하는 게 아닌 만큼 성장성은 제한적이지만 SCI는 이 중에서도 비교적 견고한 성장세와 높은 이익률을 자랑한다. 작년까지 5년 동안 SCI의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5%대로 S&P500의 약 6%와 대동소이하면서도 이익 지표인 EBITDA(영업이익에다가 감가상각비를 더한 값)의 연평균 증가율은 약 8%를 기록했다.

또 매출액 대비 EBITDA로 본 이익률은 작년 30%를 기록해 S&P500 기업들의 평균 20%대를 크게 앞섰다. 또 5년 연평균 잉여현금흐름 증가율은 7%를 기록했다. 성숙 산업인 상조 산업에서 잉여현금흐름 증가율 7%는 상당히 견실한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부지와 장례식장, 화장시설 등 고정자산 비중이 커 유지보수와 현대화에 지속적인 자금 투입이 필요한 까닭이다.

3. 규모의 경제성

SCI가 성숙한 산업에 종사하면서도 경쟁사가 많은 상조 시장에서 높은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규모의 경제성이다. SCI는 미국 45개주와 캐나다 8개주에 걸쳐 1493곳의 장례식장과 496개의 묘지를 운영하는 대형 기업이자 1위 업체이기 때문에 여러 지점들과 운송이나 인력 같은 자원 공유가 가능하고 장례용품 조달 등에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명보호, 선제골 못 지키고 오만과 1-1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홍명보호가 안방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황희찬(울버햄프튼)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오만과 무승부에 그쳤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B조 7차전에서 전반 41분 황희찬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35분 알리 알 부사이디에게 동점골을 내줘 오만과 1-1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80위 오만과 상대 전적에서 5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전반 41분 선제골을 넣는 황희찬. [사진=KFA] 전반 41분 선제골을 넣는 황희찬. [사진=쿠팡플레이 중계화면 캡처] 7경기에서 4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 한국은 B조 단독 선두(승점 15)를 유지했으나 이날 현재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승점 9) 요르단과 승점 차는 6점으로 벌리는 데 그쳤다. 각 조 1, 2위에 북중미행 직행 티켓 6장을 주는 가운데 한국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8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이날 부상 중인 황인범(페예노르트) 대신 백승호(버밍엄시티)를 투입해 미드필드에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겼다. 박용우(알아인)가 백승호와 함께 중원을 책임졌고, 이재성(마인츠)이 공격 2선 중앙에 자리를 잡았다. 최전방엔 K리그1 득점 선두 주민규(대전)가 나섰고, 좌우 측면엔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이 배치됐다. 반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아킬레스건을 다쳐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김민재(뮌헨) 대신 권경원(코르파칸 클럽)이 조유민(샤르자)과 센터백을 맡았고, 이태석(포항)과 설영우(즈베즈다)가 좌우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코뼈 골절 부상에서 돌아온 조현우(울산)가 안면 보호대를 한 채 맡았다. 손흥민. [사진=FIFA] 홍명보호는 파이브백 수비라인을 가동한 오만을 상대로 공격의 활로를 풀어나가지 못한 채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38분에는 백승호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조기 교체됐다. 그러나 백승호 대신 투입된 이강인이 한국의 첫 슈팅과 선제골을 끌어냈다. 이강인은 투입 3분 만에 센터서클 부근에서 골대로 쇄도하던 황희찬에게 절묘한 전진패스를 배달했다. 황희찬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이번 예선에서 오만을 상대로 한 2경기 모두 선제골을 책임졌다. 후반 들어 한국은 오세훈의 헤더, 손흥민의 중거리슛이 나오며 활발한 공격을 했지만 추가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역습을 노리던 오만은 후반 35분 알 부사이디 알 부사이디가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슈팅을 동점골을 넣었다. [사이타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0일 바레인을 꺾으며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3.20 zangpabo@newspim.com 일본은 이날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21분 가마다 다이치의 결승 골과 후반 42분 구보 다케후사의 쐐기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6승 1무가 된 일본은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낸 세계 첫 번째 나라가 됐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도 이뤘다. 현재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사우디아라비아(1승 3무 2패·승점 6)는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일본을 따라잡을 수는 없다. zangpabo@newspim.com 2025-03-20 22:40
사진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클래시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origin@newspim.com 2025-03-20 20: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