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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저가 매수세에 일제히 상승 마감…관세 전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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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기준 4주 연속 내림세 끝내고 상승 전환
내주 소비자신뢰지수, PCE 물가지수 주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일부 배송업체의 실망스러운 가이던스는 경기 우려로 이어지며 장중 시장 전반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다만 장 후반 기술주에 유입된 저가 매수세는 이날 주요 지수를 지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초 예고한 상호 관세는 계속해서 미국 주식에 부담이 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03포인트(0.08%) 오른 4만1985.35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67포인트(0.08%) 상승한 5667.56을 가리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2.43포인트(0.52%) 전진한 1만7784.05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으로 S&P500지수는 0.5% 올랐으며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2%, 0.17% 올랐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4주 연속 내림세를 마치고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배송업체들의 주가는 경기 둔화 우려로 이어지면서 이날 다우지수를 압박했다. 배송업체 페덱스는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 하락했다. 경쟁업체인 UPS의 주가 역시 1.61% 밀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블룸버그] 2025.03.22 mj72284@newspim.com

다만 일부 기술주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후반 시장 전반을 끌어올렸다. 테슬라는 5.27% 상승했으며 애플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도 각각 1.95%, 0.73% 올랐다.

시장 참가자들은 내달 2일 트럼프 정부가 공개할 상호 관세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관세의 세부 사항이 알려지기 전에는 시장이 뉴스 헤드라인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수밖에 없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에 유연성이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상호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모간스탠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리사 셸렛 수석투자책임자(CIO)는 "사람들은 손을 놓고 앉아 있다"며 "시장은 긍정적인 정책 촉매제가 나올 때까지 이렇게 계속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것이 8월이나 9월 전에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심플리파이 애셋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그린 수석 전략가는 "기업들은 점점 계획과 자본 지출, 고용 결정에서 혼란과 불확실성을 언급하고 있다"며 "그들이 멈춘 것은 둔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번 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했다. 관세 관련 불확실성과 최근 정체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이어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6월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다. 연준은 최근 회의에서 올해 2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유지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헌재 여건이 어쩌면 경제에 충격을 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별도의 공개 발언에서 현재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특징주를 보면 보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세대 첨단 전투기 F-47의 사업자로 보잉을 선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06% 상승했다. 나이키는 매출액의 가파른 감소를 예상하면서 5.46% 밀렸다.

다음 주 투자자들은 28일 공개되는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할 전망이다. 최근 소비 연성지표가 부진했던 만큼 25일 발표되는 3월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카탈리시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찰스 애슐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미 신뢰 수치가 다소 약해졌다"면서 "다음 주 소비자신뢰의 경로를 보는 것은 중요할 것이며 이것이 악화했는지, 경기의 건전선에 이것이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를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국채 수익률은 만기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7bp(1bp=0.01%포인트(%p)) 상승한 4.250%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1.1bp 내린 3.945%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상승했다. 뉴욕 외환 사장에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28% 상승한 104.14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38% 내린 1.0813달러, 달러/엔 환율은 0.39% 오른 149.36엔을 각각 나타냈다.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21센트(0.3%) 오른 68.28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5월물은 16센트(0.2%) 상승한 72.16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달러 강세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4월물은 트로이온스(1ozt=31.10g)당 전날보다 0.7% 내린 3021.4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1.0% 내린 3015.43달러를 가리켰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2.63% 내린 19.28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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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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