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의 결별 가능성을 전망했다.
- 장 대표는 연임제 개헌과 공소 취소 문제가 당청 갈등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했다.
- 그는 김 대표 체제가 정청래 체제보다 민주당과 대통령 모두에 더 불리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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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가 됐다면 전통 지지층은 남았을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향후 이재명 대통령과 정치적으로 다른 길을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대표는 이날 유튜브 '펜앤마이크TV' 인터뷰에서 "누가 되든 곧 총선이 있고 다음 대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가자는 방향대로 전부 다 같이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순간에는 다른 길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임제 개헌과 李 공소 취소 문제가 당청 갈등 불거질 지점"
장 대표는 특히 이 대통령이 제안한 연임제 개헌을 당청 간 갈등이 불거질 수 있는 지점으로 꼽았다.
그는 "당장 연임 개헌만 하더라도 김민석 대표도 그렇고 정청래 의원도 그렇고, 합당이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조국 의원도 그렇고 아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범여권 내에서도 동의하기 힘들 것"이라며 "그렇다면 언젠가는 다른 길로 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7일 치러진 민주당 전당대회를 거론하며 "김민석 후보가 당대표가 되는 과정에서 민주당의 전통 지지층들이 많이 돌아섰다"며 "전통 지지층은 김 대표에 대해서도 돌아섰고 결국 이 대통령에 대해서도 돌아선 상태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런 과정을 통해 김민석 당대표가 됐다고 해서 이 대통령과 끝까지 손잡고 잘 갈 것이냐, 그것도 불투명하다"며 "불투명한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에는 결국 다른 길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공소 취소 문제가 국민적 반발에 부딪힐 경우 당청 간 균열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초반에는 공소 취소도 뭔가 밀어붙이는 것 같지만 그것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면 김민석 대표도 이재명 대통령과 다른 길을 갈 수밖에 없다"며 "지금 민주당은 이미 내부 갈등이나 전통 지지층의 이반으로 위험에 빠져 있다"고 했다.

◆"정청래가 당대표 됐다면 민주당에는 더 나은 상황 됐을 것"
오히려 정청래 의원이 당대표가 됐을 경우 민주당에는 더 나은 상황이 됐을 것이라는 평가도 내놨다. 장 대표는 "정청래 의원이 대표가 됐다면 결국 대통령과 각을 세우고 디커플링하는 순간이 오겠지만 그래도 지지층은 함께 갈 수 있는 상황이 됐을 것"이라며 "민주당 상황 자체는 김민석 후보가 당대표가 되는 것보다 더 나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은 민주당으로 보나 대통령으로 보나 누구에게도 가장 좋지 않은 상황이 됐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김 대표의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도 거론했다. 그는 "김민석 대표는 그다음 대권을 향해서 당대표라는 자리에 올라왔다"며 "대통령의 도움을 받고 대표가 됐지만 대통령의 빚을 갚다 보면 본인의 정치적 입지가 계속 좁아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대통령과 손을 잡고 대통령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면 나아갈수록 본인의 정치적 입지는 계속 좁아지고 결국 민심으로부터 멀어질 수밖에 없다"며 "김민석 대표나 이재명 대통령이나 더불어민주당이나 어느 측면에서 보더라도 지금 상황은 정청래 의원이 대표가 된 것보다 안 좋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지난 17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54.08%로 정청래 의원을 제치고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