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린지 클랜시 변호인이 8일 트럼프에 사면을 요청했다.
- 클랜시는 세 자녀 살해 혐의로 재판이 끝났다.
- 다만 주법 사건이라 사면 효력은 없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트럼프 "감옥이든 정신병원이든 대가 있을 것"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세 자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지난주 미결정 심리로 재판이 마무리된 린지 클랜시의 변호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청했다. 다만 대통령 사면권은 연방 범죄에만 적용돼 주법으로 기소된 이 사건에는 효력이 없다.
케빈 레딩턴 변호사는 8일(현지시간) ABC 굿모닝아메리카 인터뷰 말미에 "대통령님, 이 젊은 여성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겪었는지 살펴보시고 사면을 고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사면권은 연방 범죄에만 적용된다. 클랜시는 매사추세츠주 법에 따라 기소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사면권을 폭넓게 해석해왔고 주 법원에서 다뤄진 사건에도 적용한 전례가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투표기 조작 관련 주법 혐의로 유죄를 받은 티나 피터스 전 콜로라도 카운티 서기를 사면했다. 피터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다.
당시 사면은 주법 사건이라 상징적 조치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9년형이라는 형량을 둘러싼 논란과 맞물려 제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에게 정치적 압박이 됐다. 민주당 소속인 폴리스 주지사는 지난 5월 피터스에게 관용을 베풀었고, 피터스는 이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백악관은 이번 사면 요청에 대한 질의에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발언을 인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배심원단이 만장일치 평결에 이르지 못해 판사가 미결정 심리를 선언한 뒤 기자들에게 "그는 끔찍하고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 더 나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될지 알게 될 것이다. 대가는 있을 것"이라며 "정신병원이든 감옥이든 뭔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클랜시 재판을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클랜시는 지난 2023년 1월 자택에서 세 자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변호인단은 재판에서 산후 정신증으로 인한 정신병적 삽화 상태였다며 심신상실에 따른 무죄를 주장했다. 검찰은 계획된 범행이라고 맞섰다. 배심원단이 평결에 이르지 못하면서 재판은 미결정 심리로 끝났다. 매사추세츠주는 다시 재판에 넘길 수 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