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사우디가 8일 후티의 공격에 보복을 선언했다.
- 후티는 전날 사우디 남부 4개 도시와 시설을 타격했다.
- 전면전 확산 우려가 아라비아반도에서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가 8일(현지시각) 예멘의 친이란 시아파 반군 후티에 대한 보복을 선언했다. 전날 예멘의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지역 4개 도시와 다수의 에너지 시설 등이 공격을 받아 73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하자 무력 응징의 뜻을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이란 전쟁에 이어 아라비아반도에서도 전면전 수준의 분쟁이 터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사우디가 주도하는 예멘 정부 지원 국제연합군의 대변인 투르키 알말리키 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후티의 공격은 위험한 긴장 고조"라며 "위협의 근원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와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이 같은 발언으로 사우디가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과의 전면전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후티는 전날 "수십 발의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사우디 내 핵심 시설들을 타격하는 광범위한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후티는 사우디 남부 아브하와 지잔의 아람코 정유 시설, 나즈란과 카미스 무샤이트의 공군기지를 공격해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사우디 전투기들이 지난 3일 동안 카미스 무샤이트와 타이프 공군기지에서 출격해 마리브와 알베이다, 알호데이다, 타이즈, 알자우프 등에 121차례 무자비한 공습을 가했다"며 "사우디의 침략이 멈추고 예멘에 대한 봉쇄가 해제될 때까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사우디와 후티는 지난 2014년 9월 후티의 예멘 수도 사나 점령을 계기로 군사적 충돌을 시작했다. 사우디가 주도하는 국제연합군이 예멘 정부 복원을 내걸고 군사작전을 펼쳤으나 이란의 지원을 등에 업은 후티를 격퇴하지는 못했다.
지난 2022년 4월 유엔 중재로 휴전에 돌입했지만 지난 7월 13일 사우디가 이란 마한항공 여객기의 사나공항 착륙을 저지한 사건을 계기로 양측은 다시 무력 투쟁에 나서고 있다. 후티는 사우디 아브하 국제공항을 미사일로 공격하는 한편 이후 홍해에서 사우디 선박의 봉쇄를 선언했다.
NYT는 현지 치안 관계자들을 인용해 "후티는 홍해를 지나는 해상 운송로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할 수 있는 지역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공세를 강화했다"며 "예멘 내 전투가 한층 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