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신도림역 2호선 탈선 사고, 일부 구간 운행 중단…대체버스 14대 투입

기사입력 : 2025년03월23일 15:26

최종수정 : 2025년03월23일 15:26

홍대입구~서울대입구역 외선 운행 중단
까치산역∼신도림역 양방향 일시 중단
국토부·서울시, 수습 및 원인 조사 착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2호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몇시간째 중단되고 있다.

이에 당국은 사고 수습 및 원인 파악에 집중하는 한편, 운행 중지된 구간의 시민 통행을 돕기 위해 대체버스를 투입했다.

23일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11시15분부터 신도림역에서 탈선 사고가 발생해 운행이 중단된 구간에 대체 버스 4대를 투입한 것을 시작으로 총 14대의 대체버스를 투입한 상태다. 추가적인 증차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23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2호선에 열차가 멈춰서 있다. 신도림역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여파로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대입구역 구간 외선 열차 운행이 중단 중이다. 2025.03.23 choipix16@newspim.com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하는 곳은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대입구역 구간으로, 대체 버스 승하차 위치는 홍대입구역 2번출구, 합정역 1번출구, 당산역 2번출구, 영등포구청역 2번출구, 문래역 3번출구, 신도림역 1번출구, 대림역 3번출구, 구로디지털단지 2번출구, 신대방역 1번출구, 신림역 1번출구, 봉천역 3번출구, 서울대입구역 6번출구다.

앞서 이날 오전 7시50분쯤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출고되던 열차가 선로 위 차막이 시설(선로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막는 안전장치)과 추돌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탈선열차는 신정 차량기지에서 출고된 열차로 탑승한 승객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이 사고로 수 시간째 2호선 외선 홍대입구역부터 서울대입구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있다.

또한 선로 복구 작업 중이던 오전 10시17분쯤 까치산역∼신도림역 양방향 운행이 20분 가량 중단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23일 오전 탈선 사고가 발행산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2호선 승강장에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가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신도림역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여파로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대입구역 구간 외선 열차 운행이 중단되어 있다. 2025.03.23 choipix16@newspim.com

사고 발생 즉시 초기대응팀을 투입한 서울교통공사는 열차와 차막이가 어떻게 충돌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역시 철도안전정책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철도안전감독관,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 구성된 철도재난안전상황실을 구성하고 사고 수습 지원 및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정의경 철도안전정책관은 "국토부는 운전업무종사자 준수사항 위반 및 사고 대응 적절성 여부 등 안전관리체계에 이상이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사고 원인 조사 과정에서 안전관리에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 특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에 더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는 "수도권전철 1호선 등 연계 환승에 문제가 없도록 승객 안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