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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정부도시공사, '연공서열' 벗고 '성과주의' 옷 입는다

기사입력 : 2025년03월26일 09:40

최종수정 : 2025년03월26일 09:40

[의정부=뉴스핌]신선호 기자=의정부도시공사가 인사 시스템에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에서 도시공사로 전환한 지 1주년을 맞이한 의정부도시공사는 과거의 연공서열 중심 인사에서 벗어나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 시스템을 구축해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미래 도시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의정부시실내빙상장[사진=의정부도시공사] 2025.03.26 sinnews7@newspim.com

◆ 김용석 사장, 취임 초기부터 '능력 중심 인사' 강조

지난해 2월 취임한 김용석 의정부도시공사 사장은 취임 당시부터 "조직의 역량 강화를 위해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관리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하며 공정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체질 개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 전문성 갖춘 인재 영입… '2035 의정부 도시발전 마스터플랜' 성공 이끌어

의정부도시공사의 인사 혁신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도시 개발 부문에서 전문성을 갖춘 연구 인력을 채용해 '2035 의정부 도시발전 마스터플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각 부서의 주요 업무를 기획·조정하도록 우수 인력을 지정하고 그에 대한 인사상 우대 조치와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 담당 지정'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주요 보직 내부 공모… 공정성 제고 및 역량 있는 인재 확보

공정성 제고 및 역량 있는 인재 확보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재무·인사·도시개발 등 주요 직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 공모를 실시하고 내·외부 위원의 평가를 통해 전문성과 다양성을 제고하고자 했다.

◆ 2025년, '성과주의' 인사 시스템으로 도약… 직무 중심 인사관리 도입

의정부도시공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연공주의' 인사에서 '성과주의' 인사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직무중심 인사관리를 통한 인사 시스템 개선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차별화된 인사 전략 마련 ▲성과 기반 보상 체계 구축 등 세 가지 주요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 직무 평가 대상 확대… 경력 개발과 성과관리 고도화 추진

공사는 직무 중심 인사관리 도입을 통해 기존의 인사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2024년 주요 직무 10개를 대상으로 직무 평가를 실시하는 등 직무중심 인사관리 1단계를 추진했으며, 2025년에는 대상 직무를 20개로 확대하고 교육과 배치에 반영하는 등 2단계를 도입해 경력 개발과 성과관리 고도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 맞춤형 선발 기준 및 경력직 채용 확대… 도시개발 전문가 영입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차별화된 인사 전략도 마련된다. 기존의 일괄적인 채용 방식에서 벗어나, 직무중심 채용 방식을 확대하고 도시계획, 건축 등의 주요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개별 직무에 특화된 선발 기준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도시개발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해 경력직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사규정 개정… 개인 성과와 역량 기반 평가 시스템 구축

조직 구성원이 체감할 만한 변화도 이뤄진다. 기존의 연공서열 중심이 아닌, 개인 성과와 역량에 기반한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맞춤형 인사 배치 및 승진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사규정을 개정해 기존의 근속 연수 중심 평가 방식을 탈피하고, 직무별 성과 지표를 세분화해 기여도를 명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의정부도시공사 김용석 사장은 "공정한 인사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조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으로 의정부도시공사가 추진할 인사 혁신이 지역 사회에 어떠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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