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韓流中心

속보

더보기

【中新社东西问】金渡镒:如何在现代语境下诠释儒家核心价值?

기사입력 : 2025년03월26일 16:42

최종수정 : 2025년03월26일 16:42

纽斯频通讯社首尔3月26日电 作为中华传统文化的核心部分,儒学不仅植根于中国的社会价值观和伦理体系,还对韩国及其他东亚国家产生了深远影响。随着社会的发展,儒家核心价值也需要在现代语境下被深入理解与重新解读。

值第二届武夷论坛系列活动举办之际,韩国成均馆大学儒学、东方哲学及韩国哲学系副教授、儒教文化研究所所长金渡镒接受中新社"东西问"专访,介绍儒家思想对韩国社会产生的影响,分析其与现代化发展的关系,并对儒学领域的合作进行展望。

现将访谈实录摘要如下:

中新社记者:您认为儒家思想的核心价值是什么?儒家思想在当下的韩国社会中是否仍有影响?

金渡镒:在我看来,儒家思想的核心价值包括"仁、义、礼、智""共同体""和谐共生"等。其中"仁、义、礼、智"四者的并举有其独特的哲学意涵,反映出儒家思想中情感与理性、内在德性与外在规范的平衡追求。这些核心价值观念又与"共同体"和"和谐共生"的理念紧密相连,共同构成了儒家思想对人与社会关系的完整理解。那么,具备仁、义、礼、智的个体如何在共同体中找到和谐之道?个人与整体如何实现共生共荣?这或许正是儒学在现代语境下需要回答的问题。

儒家思想作为东亚文化的共同基础,在韩国社会依然具有重要影响。韩国成均馆大学的调查研究中心进行了一项韩国综合社会调查。2021年至2023年的调查结果显示,52%的韩国受访者认为自己是"儒教的"。他们重视家庭,认同"仁、义、礼、智"等儒家思想价值观。每逢春节,即使路途遥远,大部分韩国人也会返乡探亲。此外,韩国社会仍然保留了祭祀祖先等传统习俗。其实52%是一个相当高的比例,这代表超过半数的韩国受访者认为自己受到儒家思想的影响,足以说明儒家精神在韩国社会仍占据重要地位。

此外,在当前高度竞争的社会环境下,人们担心物质主义和功利主义的倾向可能导致人文价值的弱化。因此,韩国很多人认为应在初中、高中乃至大学阶段进行人性教育,将儒家思想与现代教育体系结合,并尝试将其应用于企业管理和社会建设,以创造一个更具人文精神的现代社会。

当地时间2024年12月31日23时40分至次日0时8分,韩国首尔普信阁举行"除夕之钟"敲钟跨年仪式。【图片=中新社记者 刘旭 摄】

中新社记者:韩国现代社会对儒家传统思想持何种态度?您如何看待儒家传统思想与现代化发展之间的关系?

金渡镒:韩国现代社会对儒家思想的评价呈现出两面性的复杂态度。一些韩国人认为传统文化阻碍了现代化进程,认为儒家思想中的等级制度、集体主义和某些保守观念可能阻碍个人自由和社会创新,因此主张彻底摒弃传统,全面现代化,并认为只有借鉴西方模式才能构建更好的社会。

另一方面,近年来,韩国的"K-Culture"受到外界的关注。这里的"K"指的是"Korea(韩国)",有多关注、多发展韩国自己文化的意涵。也有人指出,这些当代文化现象的精神内核与儒家思想有着千丝万缕的联系,比如韩剧中常见的家庭伦理、社会责任感、尊师重教等主题,无不体现着儒家价值观的现代表达,韩国文化的根源最终还是要回到儒家思想中寻找。

因此,可以看到,当下的韩国社会,既有人对儒家传统思想持批判态度,也有人主张重新发现并认同儒家精神,这两种观点并存。

学界在探讨儒家传统思想与现代化关系时,比较关注儒家思想对经济和政治的影响。例如,二三十年前,"儒家资本主义"理论非常流行,学界认为韩国在过去一个世纪里取得的经济腾飞一定程度上受到了儒家精神的影响。

但相比"儒家资本主义"或近年来中国学界讨论的"政治儒学"等宏大理论,我认为更值得关注的是儒家思想在我们日常生活中的印记,比如生活态度、行为方式和道德观念等,这些往往蕴含着儒家传统传承中有意义的元素。因此,如果我们能够深入研究现代中国人、韩国人乃至整个东亚文化圈的日常生活和行为方式,或许可以看到儒家思想如何在现代社会中得以延续,并由此探讨儒家思想现代化的可能性。

2025年2月1日,在山东曲阜孔子博物馆内拍摄的由不同语种的《论语》拼接而成"论语球"。【图片=孔令佑 摄】

中新社记者:在您看来,儒家思想应如何在现代语境下存续和发展?

金渡镒:儒家思想在现代社会的存续,既需要结合现代人的行为与经验进行重新诠释,也需要在现代语境下加以解读。

以"谦逊"为例,这一概念在传统儒家思想中是"礼"的重要组成部分,被视为值得推崇的美德。然而,在强调个性与自我展示的现代社会,"谦逊"变得颇具争议。一方面,许多人仍然认为"谦逊"是一种优良品质,值得学习。另一方面,一些人认为"谦逊"是不合理的自我贬低或对集体的无条件牺牲,尤其是女性或社会地位较低者往往被要求更加谦逊。但实际上,儒家思想中的"谦逊"并非否定个体价值,而是强调在尊重他人的基础上营造和谐社会,使个体能够在相互尊重的和谐环境中找到自身定位,并获得真正的尊重与认可。

这种误解的产生,源于对儒家思想负面方面的过度强调,这也导致其真正精神越来越难以被理解。尽管儒家思想确有需要批判继承之处,但若要在现代社会中更好地传承儒家精神,就必须正确理解并重新诠释"谦逊"等儒家思想核心价值,理解其真正内涵,探讨其正面价值。

2025年2月28日,青海省会西宁举行"开笔启智 破蒙识礼——文庙'开笔礼'仪式"。图为儿童学行礼。【图片=中新社记者 马铭言 摄】

因此,我认为有必要正确地对儒家核心价值进行重新诠释,这或将成为儒家思想现代化的重要途径之一。

中新社记者:您对此次武夷论坛的交流有何期待?您认为未来中韩两国在儒学研究方面有哪些合作空间?

金渡镒:我认为,现代韩国与现代中国的儒家精神存在显著差异,这是不可否认的。这种差异源于当前两国在政治、社会、文化等方面的不同。然而,正如古希腊哲学之于西方,儒家思想是东亚的共同思想资源,这一点同样毋庸置疑。因此,韩国与中国应将其作为共同的研究对象。我们应在武夷论坛这类学术交流活动的基础上,推动研究开展,建立长期合作的学术伙伴关系和相应支持体系。

未来,希望我们能够积极推动文科领域的共同研究,在导向性的研究议题上展开合作。相信这不仅能够加深我们对自身文化传统的理解,还能为解决全球化时代的共同挑战提供东亚智慧。(完)

◆受访者简介:

金渡镒。【图片=受访者供图】

金渡镒,哲学博士,韩国成均馆大学儒学、东方哲学及韩国哲学系副教授、儒教文化研究所所长,韩国人文与社会科学研究计划、"Brain Korea 21 Four"项目负责人。曾在美国乔治城大学担任访问学者,在中国香港中文大学进行短期访问研究。

(作者:中新社记者 刘旭 季龙雨)

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관세협상 쟁점…쌀·쇠고기·구글지도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미 관세협상이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다. 오는 8일 1일까지 관세 유예기한이 연장되면서 일단 3주간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쟁점이 여전히 남아 있어 앞으로의 협상도 난항이 예상된다. 수차례 협상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은 결국 '비관세장벽' 때문이다. 특히 한국 측이 민감분야로 설정하고 있는 ▲쌀 시장 개방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허용 ▲구글 정밀지도 반출 허용 등 3가지 쟁점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제조업 협력' 카드 제시했지만…美, 농축산물 개방까지 요구 미국 정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대한 품목관세(25%)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1시 20분(한국시간)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 및 발효일자 등이 포함된 서한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일 발표한 국가별 관세와 같은 수준이다. 협상 시한이 3주간 연장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국 정부는 앞서 미국 측에 '제조업 협력 로드맵'을 제시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미국 측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측이 농축산물 등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제조업 협력' 카드만으로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결국 한계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짧은 시간동안 국익 최우선 원칙을 갖고 치열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현실적으로 모든 이슈들에 대해 합의 도출까지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 자동차·철강 품목관세 인하 vs 농·축산물 개방 '저울질' 한미 간 몇 차례 협상에도 진통을 겪고 있는 이유는 결국 미국 정부가 농축산물 시장까지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한국의 정밀지도를 구글에 허용해 달라는 요구 역시 한국 정부로서는 민감한 쟁점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한국 정부의 목표는 이 같은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자동차·철강 품목관세를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6일 협상 결과에 대해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관세 철폐 또는 완화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과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USTR 대표가 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관세협상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7.06 dream@newspim.com 문제는 농업계와 소관부처(농림축산식품부)를 어떻게 설득하느냐다. 과거 정부도 쌀 시장 개방과 쇠고기 수입을 검토했다가 강한 저항에 부딪혀 보류한 바 있다. 정부 안팎에서는 품목관세를 완전히 철폐하는 조건이라면 농축산물 시장을 개방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는 분위기가 읽힌다. 산업부는 8일 미국 정부의 발표에 대해 "미국 측의 주된 관심사인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국내 제도 개선, 규제 합리화 등과 함께, 양국 간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통해 핵심산업 도약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측의 요구대로 자동차, 철강 등 품목관세를 원하는 수준으로 인하(철폐)될 경우, 미국 측이 요구하고 있는 비관세장벽 개선에 대해서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결국 품목관세 철폐와 비관세장벽 개선 두 가지 요소를 놓고 얼마나 균형적이고 합리적이 수준으로 타결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국 정부가 '상호호혜적이고 균형적인 협상'을 기본 원칙으로 내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산업부는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상호 호혜적인 협상결과 도출을 위해 협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2025-07-08 11:38
사진
'어느덧 20살' 슈퍼주니어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슈퍼주니어(SUPER JUNIOR,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8일 정규 12집 'Super Junior25'(슈퍼주니어 이오)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다. 총 9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타이틀 곡은 'Express Mode'(익스프레스 모드)다. 'Express Mode'는 댄서블한 사운드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특징인 업템포 클럽 팝 곡으로, 가사에는 현재에 멈추지 않고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패기 넘치는 태도를 담았다. 어느덧 20년이 된 슈퍼주니어가 컴백을 기념하여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1. 드디어 정규 12집,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이 발매되는 소감은?- 이특: 슈퍼주니어가 20년을 함께했다. 저 역시 너무나 놀라운 시간이었는데,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놀라운 시간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시원: 믿기지 않을 만큼 긴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값진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함께해 준 멤버들, 스태프들, 그리고 무엇보다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팬분들 덕분에 이 앨범이 더욱 의미 있게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 2. 앨범명도 특별하다. 'Super Junior05'에서 'Super Junior25'가 됐는데, 슈퍼주니어에게 있어 가장 많이 바뀐 것과 그래도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 희철: 가장 많이 바뀐 것은 저의 외모.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다이어트도 하고 식단도 했는데…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은 이특, 은혁의 동안력과 몸무게. 둘을 보며 좋은 자극을 많이 받는다.- 예성: 정신 연령? ㅎㅎ 우리는 아직 20대 같다.- 려욱: 멤버들의 입담과 '티키타카'는 변함없는 것 같다. 대본 없이 우리끼리 카메라 하나 두고도 콘텐츠 백만 개는 나올 것 같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3. '히트곡 부자'로 유명한 만큼 타이틀 곡을 정하면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 같은데, 'Express Mode'가 선정된 이유가 있다면?- 예성: 다른 좋은 곡들도 많았지만 이 노래가 가장 '타이틀 곡' 같다고 느껴졌다.- 신동: 저희는 항상 새로운 걸 시도하려고 하지 않나, 이번에도 고민 진짜 많이 했다. 그런데 'Express Mode'를 듣자마자 다들 "이거다!" 싶었다. 슈퍼주니어다운 에너지와 재치, 그리고 요즘 감성까지 딱 잘 버무려진 곡이라, 들으면 그냥 바로 타이틀! 하는 느낌이다.- 은혁: 20주년이라는 숫자와 지금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한발 한발 더 나아가겠다는 의미도 있고, 음악과 퍼포먼스도 우리를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려욱: 데모 들을 때만 해도 'Haircut'에 한 표를 던졌던 나였지만, 녹음을 하고 보니 'Express Mode'가 우리의 에너지를 잘 담고 있었고 퍼포먼스까지 멋지게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돼서 인정하게 됐다. 4. 최근 일상에서 나를 제일 'Express Mode'로 설레게 혹은 달리게 만드는 것은?- 희철: 반려견 기복이 산책.(웃음) 기복이 활동량이 상당해서 하루에 몇 번씩 산책을 하는데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아주 난리도 아니다. 기복이가 저를 미친 듯이 달리게 만든다.- 예성: E.L.F.들과 어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저를 'Express Mode'로 달리게 만든다. 우리 더 가까워지자!- 려욱: 노래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 E.L.F.들에게 멋진 노래를 들려주고 싶고, 하루빨리 콘서트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 규현: 퇴근 후 접속하는 '33 원정대'.(웃음) 오랜만에 빠지게 된 게임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5. 타이틀 곡 'Express Mode' 퍼포먼스, 준비하면서 어렵지는 않았는지?- 예성: 디스크 때문에 조금 고생했지만 안무가 좋아서 더 열심히 했다.- 신동: 솔직히… 좀 힘들었다. 하하! 퍼포먼스가 진짜 'Express Mode'로 달려야 해서, 예전처럼 체력으로만 밀어붙이긴 어렵더라. 대신 디테일한 표현, 팀워크를 더 살리려고 노력했다. 근데 또 무대 올라가면 신기하게 힘이 난다. E.L.F. 앞이라 그런가 보다.- 은혁: 멤버들 모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잘 준비했다. 그래서 그런지 전혀 어렵지 않았다.(웃음) 6. 앨범 콘셉트인 'SUPER AWARDS'처럼 서로에게 주고 싶은 상 이름을 직접 정해본다면?- 신동: 은혁이한테 '몸이 한 개로 부족했상'을 주고 싶다. 안무 짜랴, 디렉팅 보랴, 촬영 챙기랴… 진짜 슈퍼 히어로다. 그리고 희철이 형한테는 '말은 많았지만 행동도 많았상', 은근히 뒤에서 멤버들 챙기고 조용히 마음 써준 거 다 알고 있다. 나머지 멤버들에겐? '아직도 이렇게 잘생겼상' 드린다. 왜냐면… 정말 아직도 잘생겼으니까.(웃음)- 려욱: '너네가 짱이야 상' 7. 지난 20주년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지?- 시원: 나이가 드는지 데뷔 무대가 갑자기 기억이 난다.- 려욱: 데뷔했던 순간이 제일 마음에 와 닿는다.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를 떠다니듯 춤추고 노래했던 기억이 난다. 꺼진 마이크에 크게 목놓아 부른 'Twins'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규현: 'SUPER SHOW' 투어를 다닐 때인 것 같다. 어느새 너무 오랜 시간 공연을 해와서 기억도 뒤죽박죽이긴 하지만 역시 남는 건 벅차게 느꼈던 공연 순간의 감동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8. 슈퍼주니어하면 콘서트도 빼놓을 수 없는데, 'SUPER SHOW 10' 투어가 곧 시작된다. 200회 공연도 앞두고 있는데, 앞으로 새롭게 세워보고 싶은 기록이 있다면?- 이특: 숫자에 대한 기록이라면 300회, 400회, 계속해서 새로운 숫자를 써 나가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시간이 더 흘렀을 때 'SUPER SHOW'가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새롭게 재탄생하기를 바라본다.- 예성: 기록에 대해선 큰 생각은 없지만 하다 보니 200회 공연이 되다니 신기하다. 벌써 우리가 이렇게 오래 공연을 하고 있다니!- 려욱: 300회까지 가면 좋을 것 같다.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쌓일수록 그 횟수가 어떻든 행복할 것 같다.- 규현: 가보지 못했던 곳들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전 세계에 E.L.F.가 살게 되는 기록도 꿈꿔본다! 9. 슈퍼주니어에게 붙는 수식어가 많은데,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앞으로 어떤 수식어를 더 만들어가고 싶은지?- 은혁: 너무 거창한 수식어들은 솔직히 좀 민망하고 쑥스러운 것 같다. 그냥… '수식어가 필요 없는 그룹' 슈퍼주니어라는 표현이 가장 좋지 않을까?- 려욱: '한류 광개토대왕'이 제일 좋다. 어렸을 때 광개토대왕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내 마음에 콕 박힌다. 10.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희철: 이제 우리가 무슨 바라는 목표가 있겠나… 무탈히 즐겁게 활동 잘 마치길 바란다. 사랑한다 멤버들아!! 건강하자!!- 예성: 활동 끝까지 무사히 잘 해내고 싶다.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다.- 시원: 이번 앨범은 단순한 앨범이 아니라, 저희가 걸어온 20년의 시간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 여정이 누군가에겐 시작점의 작은 용기나 희망이 되고, 후배들에게는 '이렇게 꾸준히, 진심으로 해 나가면 가능하구나'라는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한다. 11. 20년 동안 슈퍼주니어를 지켜준 E.L.F.에게 한 마디- 이특: 한결같이 우리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E.L.F.! 이제는 우리가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고,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늘 고맙고 사랑한다!- 동해: E.L.F.가 없었다면 모든 것이 불가능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무리 꽃이 예뻐도 하늘에 햇빛이 없고 물을 주지 않으면 시들듯이, 우리는 E.L.F.라는 존재가 없으면 내일 당장 시들어 버릴 거다. E.L.F.에게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진심으로 사랑해!- 려욱: 우리와 함께해 준 영원한 친구 E.L.F.들 정말 고마워. 함께 울고 웃던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다. 내 인생에 큰 선물이고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어. 20주년 너무 감사하고 우리 앞으로 함께하자. 사랑해. 슈퍼주니어는 8월부터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SUPER SHOW 10'(슈퍼쇼 10)에 돌입한다. 투어의 막을 올리는 서울 공연은 8월 22~24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된다. 또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9월 홍콩, 자카르타, 10월 마닐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리마, 산티아고, 11월 타이베이, 방콕, 12월 나고야, 2026년 1월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가오슝, 3월 사이타마까지 슈퍼주니어는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가며 '레전드 공연킹'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20주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전망이다. oks34@newspim.com 2025-07-08 1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