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A주 한 해 투자방향 결정의 분수령 4월, 주목할 포인트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 해의 투자 방향성 선택 단서 등장, 분수령 시기 '4월'
정책방향+경제데이터+상장사 재무제표 '3대 단서' 주목
4월 A주 흐름 전망, 주목할 투자방향에 대한 기관 진단

이 기사는 3월 26일 오전 12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자본시장에는 '4월 결단'이라는 말이 있다. 4월은 한 해의 투자 방향성을 결정짓는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들이 집중적으로 등장하는 중대 분수령적 시기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4월을 전후해 등장하는 단서들은 크게 세 가지로 정책 방향, 경제 데이터, 상장사 재무제표가 그것이다.

우선 4월은 다수의 정책이 시행되거나 조정되는 중요한 시점으로 시장은 정책 방향에 따라 투자전략을 조정한다. 1분기 실물경제 데이터가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당해 연도의 경제 추이에 대한 초보적 판단 근거를 제공한다. 상장사들이 2024년 연례 재무제표와 1분기 실적 전망 등이 집중적으로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은 이를 토대로 상장사의 수익성과 산업 경기 등을 가늠할 수 있다. 통상 4월 전후 업황이 상승세를 탄 산업은 해당 연도의 주요 투자 테마가 될 가능성이 크다.

2025년 1분기 A주는 전반적으로 상승장세가 연출됐으나, 4월은 안정기로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수의 현지 기관은 △소비와 기술 등 일부 영역의 단기 호재성 이슈와 △지속성을 띄거나 개선될 가능성이 있는 산업의 전망에 주목하는 가운데 △거시경제의 변동으로 인한 리스크를 경계하며 배당주 및 채권 등 방어적 자산에 주목할 것을 제안한다. 정책+경제데이터+재무제표 정보를 면밀히 관찰해야 할 필요성이 커진 4월 장세 속 특히 주목해야 할 투자 키워드를 진단해 보고자 한다.

◆ 4월 안정기 진입, 변동성 조정 장세 가능성

4월 시장 흐름 전망과 관련해, 현지 전문기관 다수는 4월 A주 시장은 활발했던 장세가 다소 누그러들며 '안정기'에 진입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실제로 화창증권(華創證券)이 최근 15년(2010년~2024년) 동안 A주 시장의 4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가 A주 전체 종목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윈드취안(全)A지수'는 당해 4월에 하락한 해가 10년으로 하락 확률은 67%이며 하락폭 중간값은 -1.4%였다. 상하이종합지수의 경우 당해 4월에 하락한 해가 9년으로 하락 확률은 60%였다.

이러한 관측을 반영하듯 지난주부터 A주는 이미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조정 흐름을 연출했고, 고배당 섹터가 강한 회복력을 보였다. 시장의 거래량 축소는 높아진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를 어느 정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화태증권(華泰證券) 연구소의 허캉(何康) 수석 애널리스트는 위험 선호도의 단기 수정이 반드시 상승 장세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4월은 안정기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중우증권(中郵證券) 샤오청(肖承)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9월 연출된 '9·24 불마켓' 장세와 비교해 최근 A주에서 연출되는 상승 장세의 경우 거래량과 상승폭 등이 모두 약하기 때문에 작년 12월 중순 이후의 조정 국면을 재현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4월이 다가오면서 2월부터 3월까지 축적된 차익실현 물량 유입 영향으로 전반적인 위험선호도가 하락하면서 마이크로캡(초소형주)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은하증권(銀河證券)은 단기적으로 커질 수 있는 변동성에 대비해 포지션을 적절히 낮출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현재 A주식 시장이 여전히 60~70% 포지션으로 배치할 가치가 있다고 평했다.

방정증권(方正證券)의 옌샹(燕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의 '정책 집중기+실적 공백기'를 지나 4월에 들어서면, 거시 및 미시 경제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투자 방향성에 대한 더욱 명확한 지침이 등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만굉원(申萬宏源) 책략팀은 '4월 결단' 시기를 맞이해 주목해야 할 4가지 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실적 검증: 상장사의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임박하며 단기적 펀더멘털 지탱력이 부족한 테마는 휴식기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 2. 경제 데이터 검증 : 4월에는 광범위한 재정 집행 상황과 효과를 주목해야 한다. 3. 수출 하락세 : 미국발 관세정책 및 해외시장 거래 침체 리스크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중국 수출 관련 산업의 하방압력이 커질 수 있다. 4. AI 산업 동향 : 현재는 AI 기술 응용의 폭발적 효과를 기다리는 단계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산업별 AI 응용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3.26 pxx17@newspim.com

◆ 4월 기관이 주목하는 '고저전환' 투자전략은?

현지 기관 의견을 근거로 4월 핵심 투자방향에 대한 컨센서스(공통된 의견)를 도출해본 결과, 다수의 기관은 A주식 시장의 차기 투자방향과 관련해 적절한 '고저 전환(高低切換)' 전략을 취할 것을 권고한다. 

'고저 전환' 전략이란 고점의 투자재료(인기 섹터 또는 앞서 주가가 크게 올랐던 종목 등)에서 저점의 투자재료(상대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주목을 받지 못해 주가 흐름이 부진한 섹터 또는 종목)로 투자 방향성을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중태증권(中泰證券) 쉬츠(徐馳) 수석 애널리스트는 단기 차입 강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시장이 고점에서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며, '고저 전환' 투자전략을 유지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고레버리지 및 고평가 중소형 기술주를 적절히 회피하고, 유럽 제조업 확장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비철금속, 방산, 원자력 등 안전자산과 배당주∙채권 등 방어적 자산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국신증권(國信證券) 왕카이(王开) 수석 애널리스트 또한 '고저 전환' 전략을 강조하면서 주가수익성장비율(PEG, PER/EPS 증가율) 지표를 통해 성장성이 좋은 방향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참고로 PEG는 향후 순이익 증가율을 고려할 때 지금의 주식 가격이 적정한가를 판단하는 지표다. 주가수익비율(PER) 및 주가순자산비율(PBR)과 함께 밸류에이션 판단 지표로 활용되는데, PER이 수익성만을 보여준다면, PEG는 '수익성+성장성'을 동시에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미래 성장성이 관건인 성장주의 경우 PEG를 검토할 필요성이 높아진다. 시장에서는 PEG가 0.5 이하(저평가)면 매수, 1.5 이상(고평가)이면 매도 전략을 취하라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는 대형주의 경우 통상 1배 미만이면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한다.

이러한 관점 하에서 왕 애널리스트는 PEG가 0.5~1 사이이고 수출 성장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토목 기계, 산업 금속, 자동차 부품 등 섹터에 주목할 것을 권장했다.

PEG가 1을 약간 초과하지만 공급∙수요 구조 개선 여력, 가격 인상 기회, 성장성 개선 여지가 있는 배터리, 백색가전 등 방향 역시 주목할 만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여기에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갖춘 자산의 경우 향후 절대 수익과 초과 수익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투자가치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A주 한 해 투자방향 결정의 분수령 4월② 주목할 포인트는?>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사진
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