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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 "中, 韓에 시 주석 APEC 참석 의향 전달...'공식방문' 검토"

기사입력 : 2025년03월29일 18:39

최종수정 : 2025년03월29일 18:39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오는 10월 말~11월 초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할 것이라는 의향을 한국 측에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시 주석의 이번 방한을 공식 방문으로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공식 방문은 대통령 명의 공식 초청으로 외국 국가 원수가 방문하는 것을 의미한다.

교도통신은 "한국에서 정치적 혼란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중국이) 한국을 중시하는 자세를 보였다"며 중국이 일본에서 개최될 한중일 정상회의 조기 개최에도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중일 정상회의에는 통상 한국 대통령과 중국 국무원 총리, 일본 총리가 참석한다.

시 주석의 방한 추진은 중국 지도부가 북한 비핵화를 고리로, 한국·일본과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과 관계가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교도통신은 "중국은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추진하고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핵 개발을 막지 못하는 것에 대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중국이 지난해 10월 왕야쥔 주북 중국 대사를 일시 귀국시킨 것은 북한에 대한 항의 표시의 일환이라고 짚었다.

매체는 또한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고립주의를 선택하면서 한국과 일본에 접근할 수 있는 '전략적 기회'가 생겼다고 판단한 것도 한국·일본과의 협력을 모색하려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한미일 협력에 균열을 내기 위해 북한 관련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한중일이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삼아 온 만큼 (중국) 정책 입안자는 이 부분이 가장 이해가 일치하는 분야라고 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사=뉴스핌 특약]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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